나무기술, 지난해 매출 1023억…전년비 12%↑

나무기술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023억원, 영업이익 23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보다 매출이 11.9% 성장하며 흑자전환을 이뤘다.
나무기술은 이번 실적이 저마진 하드웨어 중심 사업 구조를 고부가가치 소프트웨어 중심 체제로 재편하는 데 성공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하드웨어 및 기타 매출은 전년 대비 44.5% 감소한 119억원으로 축소된 반면,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역대 최대인 277억원을 달성했다.
나무기술에 따르면 회사는 2024년 이후 겪었던 어려움을 극복하며 가상화·클라우드 솔루션 중심의 핵심 사업영역에서 안정적 기반을 되찾았다. 나무아이씨티, 에스케이팩, 칵테일아이오(옛 아콘소프트) 등 자회사들도 각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내며 그룹 전체 매출이 2022년 이후 다시 1000억원대를 돌파하는 데 기여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제품군의 시장 확대와 유지보수·라이선스 중심의 안정적 반복수익모델을 강화하면서 수익성의 질적 향상을 이뤘다. 별도기준 매출은 전략적 사업 재편으로 397억원으로 소폭 줄었으나 매출이익률은 전년 대비 2.2%포인트 상승한 18.2%를 기록했다.
올해에는 소버린AI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자체 플랫폼에 탑재한 ‘GPU 오케스트레이션’ 기술로 효율적 GPU자원 관리와 데이터 주권 및 비용 최적화를 동시에 요구하는 공공·금융 기관의 AI인프라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나무기술 관계자는 “하드웨어 비중 축소는 고수익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나아가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었으며, 클라우드와 가상화 매출 비중이 사상 최고치를 도달했다”면서 “올 상반기부터 클라우드 기반 AI 관련 실적이 본격 가시화될 전망이며, AI 플랫폼 전문기업으로서 이익 레버리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팽동현 기자 dhp@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