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서 다시 출시해달라고 난리 난 추억의 과자

단종되어 아쉬운 과자 10종

어린 시절 적은 돈으로 최고의 행복을 얻을 수 있었던 과자들이 있다. 학교 앞 문방구에서 친구들과 사 먹었던 과자는 어른이 되고서도 추억이 되고 기억에 남기 마련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더 이상 판매하지 않는 과자들이 생겨나고 있다. 단종된 제품을 아쉬워하며 재출시를 원하는 소비자들과 비슷한 맛을 찾아 헤매는 사람들이 속출하고 있다. 비록 단종되었지만 한때 최고의 인기를 끌었던 추억의 과자 10종을 소개한다.



미니폴

오리온에서 1995년 출시한 미니 막대 초콜릿 과자이다. 냉장고에 얼려 차갑게 먹으면 더욱 맛있고 막대 모양의 초콜릿 안에 크런치가 들어있어 오독오독 씹히는 식감이 재밌는 과자이다. 한입 크기라 먹기 편할 뿐만 아니라 판매 당시 500원의 가격에도 불구하고 양이 많은 편이었다. 초등학생들 사이에서는 소풍날 꼭 챙겨야 할 과자로 여겨질 만큼 인기가 많았다. 현재 재출시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많지만 아직까지 재출시 소식은 없다.



짝궁

한 통에 딸기맛, 포도맛 2가지 맛이 분리되어 있어 한 번에 두 가지 맛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캔디류 과자이다. 동글동글 작은 알갱이 모양에 상큼 달달한 맛이 특징이다. 크라운제과에서 1990년대에 포도맛과 레몬맛으로 출시했다가 이후 짱구가 새겨진 새콤달콤한 ‘짝궁’으로 판매되었다. 가격은 500원으로 슈퍼마켓 캔디 코너에서 단연 인기 있는 불량 식품이었다. 2020년에는 짝궁과 비슷한 ‘단짝’이라는 과자가 출시되기도 하였다.



에그몽

이름에서도 유추할 수 있듯 달걀을 연상케 하는 동그란 모양과 노란색 패키지로 제품이 구성되었다. 포장을 벗겨 겉의 초콜릿을 다 먹으면 노란 캡슐이 나온다. 캡슐 속에는 장난감이 들어있는 완구 초콜릿으로 당시 장난감의 퀄리티가 꽤 좋은 편이었다. 나름 인기를 끌며 캐릭터화까지 하려 했던 이 제품은 2006년부터 초콜릿 내부에서 애벌레가 발견되는 사건 이후 판매량이 급감하여 결국 2010년대 들어 단종되었다.



이구동성

피자의 모양을 그대로 구사한 과자로 오리온에서 출시되었다. 당시 2,000원의 가격으로 저렴한 편이 아니었지만 페이스트와 치즈 등 피자 속 작은 토핑들을 그대로 재현한 모양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입에 들어가는 미니 피자 모양에 야채 크래커 맛으로 당시 기존 과자와는 다른 신선함이 있었다. 현재까지도 재출시를 요청하는 목소리가 많으며, ‘스튜디오 쿠캣’ 유튜브에서는 이구동성 요리 레시피가 나올 정도로 추억의 과자 ‘이구동성’을 그리워하는 소비자가 많다.



베베

1995년에 판매된 오리온 제품으로, 사르르 녹는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인 쿠키이다. 2012년 제품 라인업을 재정비하며 판매가 종료되었지만 온라인과 SNS, 고객센터 등을 통해 재출시 요청이 400건이 넘게 이어진 두터운 마니아층이 있는 과자이다. 이에 오리온은 7년 만에 ‘배배’로 재출시했다. 기존 제품 패키지에 있던 아기 캐릭터가 어린이로 성장해 다시 만나는 스토리를 구성하여 소비자들의 옛 추억을 자극했다.



딸기콘

농심에서 1997년 출시했던 딸기맛 과자로 분홍분홍한 패키지에 어린아이들이 좋아했던 제품이다. 생딸기를 넣어 길쭉한 모양의 과자 안에 딸기씨가 박혀있는 것이 특징이다. 새콤달콤한 딸기우유 맛을 느낄 수 있었던 과자로 우유와도 궁합이 좋았다. 2010년대 단종 이후 편의점에서 PB 상품으로 비슷한 제품들이 출시되어 판매되고 있지만 ‘딸기콘’의 맛을 능가하지 못한다는 평이 많다.



미니쉘 모카맛

1991년 크라운제과에서 출시된 정사각형 모양의 초콜릿으로 한입에 쏘옥 먹을 수 있는 달달한 과자이다. 딸기맛 다음으로 모카맛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았지만 리뉴얼 이후 모카맛은 요구르트맛과 함께 단종되었다. 제품 자체가 아닌 특정 ‘맛’의 단종임에도 불구하고 아쉬워하는 소비자들이 많다. 미니쉘 모카맛과 맛이 비슷한 초콜릿을 찾기 위해 각종 커뮤니티나 SNS에 글을 올릴 정도로 제품을 그리워하는 소비자들이 속출한다.



팅클

“여우들은 안다”는 하지원의 CF 멘트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제품이다. 롯데제과에서 2003년 출시한 ‘팅클’은 가벼우면서도 바삭바삭한 식감이 특징으로 당시 여성 소비자들에게 적극 어필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콘 과자 위 초콜릿 코팅이 달달한 퐁듀 초콜릿으로 우유와의 조합이 좋았던 과자이다. 당시 메론, 브레드맛이 연속으로 나올 정도로 인기가 많았던 상품이었지만 2013년 이후로 단종되었다.



대롱대롱

1987년 롯데삼강에서 출시한 ‘대롱대롱’이다. 과일처럼 생긴 플라스틱 통의 뚜껑을 열면 아이스크림이 들어있다. 오렌지, 사과 맛을 시작으로 메론 맛과 파인애플 맛 등 다양한 맛이 출시되었다. 둥근 케이스를 반으로 열면 부드러운 셔벗 질감을 즐길 수 있어 꽤나 인기가 있었던 아이스크림이다. 판매 초반 아이스크림 안에 이파리 모양의 플라스틱 수저가 함께 들어있어 재미를 더하기도 했다.



알껌바

‘아이스크림 안에 껌이 들어있다고?’, 1992년 롯데삼강에서 내놓은 ‘알껌바’는 딸기맛 아이스크림을 먹고 나면 손잡이통에 껌이 들어있어 당시 큰 인기를 끌었다. 아이스크림보다 껌을 먹기 위해 알껌바를 사는 사람도 있을 정도로 이색적인 아이스크림으로 손꼽힌다. 하지만 까다로운 생산 공정과 비용 문제 등으로 인해 2016년 단종되었다. 롯데웰푸드 측은 재출시 계획이 없다고 밝혀 소비자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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