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아는 토트넘' 전부 레비가 만들었다..."집권 기간 PL 최고 수익 창출"

정승우 2025. 9. 6.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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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레비(63)가 떠난 토트넘 홋스퍼, 그의 25년은 '프리미어리그 최다 흑자 구단'이라는 역설적 유산을 남겼다.

영국 '더 선'은 5일(한국시간) "다니엘 레비 회장이 이끈 토트넘은 그의 집권기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낸 구단이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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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다니엘 레비(63)가 떠난 토트넘 홋스퍼, 그의 25년은 '프리미어리그 최다 흑자 구단'이라는 역설적 유산을 남겼다.

영국 '더 선'은 5일(한국시간) "다니엘 레비 회장이 이끈 토트넘은 그의 집권기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낸 구단이었다"라고 전했다.

레비는 지난 2001년 2월 토트넘의 전무 회장으로 취임해 25년간 구단을 운영했다. 결과적으로 트로피는 리그컵(2008)과 유로파리그(2025) 단 2개에 불과했지만, 토트넘을 '비즈니스의 승자'로 변모시켰다.

재정 전문가 키런 맥과이어의 분석에 따르면, 레비 체제에서 토트넘은 무려 1억 6,700만 파운드(약 3,129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브라이튼(1억 200만 파운드), 아스날(7,200만 파운드), 리버풀(1,900만 파운드)을 압도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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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비는 '협상장에선 악명 높은 하드보일러'였다. 빅사이닝에는 소극적이라는 비판도 따랐지만, 동시에 역대급 판매 기록을 남겼다. 가레스 베일을 레알 마드리드에 당시 세계 최고 이적료 8,500만 파운드에 팔았고, 10년 뒤에는 해리 케인을 바이에른 뮌헨에 1억400만 파운드에 넘겼다. 이 두 건을 포함한 일련의 '빅딜'은 토트넘을 흑자 구단의 상징으로 만들었다.

더 선은 "레비 집권기 토트넘의 연 매출은 2001년 4,800만 파운드에서 2023-2024시즌 5억2,800만 파운드로 10배 이상 뛰었다. 임금 대비 매출 비율은 52%에서 42%로 낮췄다. 이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조명했다.

그러면서 "반면 라이벌 첼시는 12억 5,700만 파운드(약 2조 3,570억 원)라는 압도적 적자를 기록, 아스톤빌라, 에버튼,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뒤를 이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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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의 빈곤과 팬들의 불만 속에서 결국 레비는 ENIC 그룹을 운영하는 루이스 가문에 의해 '강제 퇴진'에 가까운 이별을 맞이했다. 그러나 숫자만큼은 명확하다. 레비는 토트넘을 트로피 공장으로 만들진 못했어도,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이윤을 남기는 구단으로 키워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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