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는데 '근육 잘 안 생기는 사람' 특징 3가지
#휴식 부족
근육은 근섬유 손상을 주고 회복 과정을 거치며 성장한다. 일정 강도 이상 반복적인 운동을 통해 근섬유에 손상을 주고 회복 과정을 통해 기존보다 더 크고 튼튼한 상태를 만들게 된다. 보통 근섬유의 단백질이 재합성하는 데 24~48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근육 운동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근육이 잘 생기지 않을 수 있다.
근육통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운동 강도가 부족했다는 뜻이므로 같은 부위를 운동해도 상관없지만, 근육통이 생겼다면 다음 날에는 다른 부위를 운동해 주는 것이 근육 성장에 효과적이다. 고강도의 운동일수록 긴 휴식 시간이 필요하며 제대로 회복하지 않으면 부상의 위험도 커질 수 있다.
#변화없는 운동 강도
우리 몸은 현재 상태를 유지하려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운동을 꾸준히 하는 데도 근육의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면 운동의 강도를 체크해 봐야 한다. 우리의 근육은 처음 운동을 시작하면 강한 자극에 반응해 근육을 분해하고 재합성하지만 적응하면 아무런 변화도 일어나지 않는다. 따라서 계속 같은 무게와 횟수로 근력운동을 지속하고 있다면 더 이상 근육의 변화가 일어나지 않을 수 있다.
#탄수화물 부족
근육 성장을 위해 단백질 섭취에는 신경을 쓰는 반면 다이어트 등의 이유로 탄수화물은 줄이는 경우가 많다. 근육 성장에 단백질만큼 중요한 영양소가 탄수화물이다. 체중 감량을 병행하면서 식단 자체에 탄수화물을 제한하면 근육의 성장이 정체될 수 있다.
우리 몸은 강도 높은 운동을 할 때 탄수화물에서 에너지를 얻는다. 간과 근육에 저장된 포도당인 글리코겐은 탄수화물, 수분으로 구성돼 있다. 탄수화물 섭취가 부족하면 근육 성장이 정체되고 운동 능력이 떨어지게 된다. 탄수화물은 운동 시작 한두 시간 전에 체중 1kg당 약 1~2g의 양을 섭취하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