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미러는 무조건 ''이렇게'' 맞추세요, 여태 잘못 셋팅했습니다.

운전 시작 전 반드시 체크해야 할 기본 자세

사이드미러를 올바르게 맞추기 위해서는 먼저 올바른 운전 자세가 기준이 되어야 한다. 운전석에 앉을 때는 등과 엉덩이를 시트에 밀착시키고, 브레이크를 밟을 때 자연스러운 무릎 각도가 나오도록 시트 위치를 조정한다. 등받이는 110~120도 각도로 조절하며, 핸들과는 주먹 하나 정도의 거리를 두는 것이 효율적이다. 이 자세를 기준으로 모든 미러를 조정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손잡이 위치 기준, 왼쪽·오른쪽 미러 세팅법

왼쪽 사이드미러는 운전석 손잡이 혹은 뒷문 손잡이 끝이 미러 모서리에 살짝 걸칠 정도로 맞추는 것이 핵심이다. 오른쪽 미러 역시 조수석 문 손잡이나 손잡이가 미러 바깥쪽 모서리에 겨우 보이는 위치로 세팅한다. 이 방법은 내 차량의 옆면이 사이드미러 안에 1/5 정도만 보이고, 나머지는 도로와 옆 차로가 크게 보이게 하는 방식이다. 숙련 운전자라면 내 차량이 아예 안 보이게 조정해도 무방하다.

두 차로와 뒷 차량까지 보여야 완벽

사이드미러를 제대로 맞추면 미러 안에 내 차량 옆이 아주 살짝 보이면서 도로, 옆 차선, 뒷 차 두 대까지 시야에 들어온다. 미러 각도를 너무 안쪽으로 당기면 내 차 자체만 크게 보이고, 사각지대가 커지니 절대 금물이다. 제대로 세팅되면 차선 변경, 주차, 추월 등 전방위 안전운전에 결정적 이점이 된다.

세로 각도는 지평선 위치가 기준

사이드미러의 세로 각도는 지평선(도로와 하늘 경계선)이 미러의 중앙에 위치하도록 맞춰야 한다. 너무 하늘만 보이거나 땅만 크게 나오게 하면 후방 시야 확보에 문제가 생긴다. 세팅 후에는 실제 주행하며 시야에 들어오는 물체 위치를 점검하고 미세한 조정을 반복하는 것이 좋다.

내 차 위치·운전자 맞춤 미세조정으로 완성

차량마다, 운전자마다 체형과 시트각도가 달라 미러 세팅법도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 기본 공식대로 맞춘 뒤 실제 주행에서 앞차·옆차·뒷차가 잘 보이는지 수시로 체크하고, 내 입맛에 맞게 미세조정하면 된다. 혹시 미러 조정 버튼 위치와 방식이 차량마다 조금 다르니, 매뉴얼도 확인해보면 도움이 된다.

사각지대 최소화와 추가 팁

사이드미러 세팅에서 중요한 마지막 단계는 사각지대(블라인드 스팟) 최소화다. 미러 바깥쪽을 15도 정도 더 넓게 보면 BZ(Blind Zone)가 대폭 줄어든다. 최근 애프터마켓용 광각미러를 함께 활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무조건 내 차가 미러에 정중앙으로 보이면 오히려 위험하니, 도로를 크게, 내 차는 조금만 보이게 맞추는 것이 공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