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어딜 빠져나가"… 레미콘, 도망치는 오토바이 앞 막아

이재현 기자 2023. 3. 5.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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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레미콘 운전기사가 번호판 없는 무등록 오토바이를 추적하는 경찰을 도와 검거에 성공했다.

지난 2일 경찰청 공식 유튜브에는 '불의를 못 참는 레미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경찰차 옆을 달리던 레미콘은 비상 깜빡이를 켠 채 오토바이 운전자가 도망가지 못하게 제일 끝 차선으로 오토바이를 몰았다.

레미콘 운전자의 협조로 오토바이 운전자는 경찰에 검거됐고 경찰은 레미콘 운전자에게 인사하며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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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유튜브를 통해 번호판과 헬맷 없이 주행하던 오토바이 검거에 도움을 준 레미콘 운전기사의 사연을 공개했다. /사진=경찰청 유튜브
한 레미콘 운전기사가 번호판 없는 무등록 오토바이를 추적하는 경찰을 도와 검거에 성공했다.

지난 2일 경찰청 공식 유튜브에는 '불의를 못 참는 레미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사건은 지난달 15일 오후 1시쯤 경남 창원시 진해구의 한 도로에서 발생했다.

당시 도로를 돌며 순찰 중이던 경찰은 헬맷을 착용하지 않은 채 번호판이 없는 오토바이를 운전하는 사람을 발견했다. 이에 경찰은 곧바로 정차할 것을 명령했지만 오토바이 운전자는 오히려 더 속도를 내 도주했다.
한 레미콘 차량이 도주하던 오토바이를 막아세워 경찰의 검거를 도왔다. /영상=경찰청 유튜브
해당 오토바이는 여러 차례 신호를 위반하거나 자동차 사이로 요리조리 빠져나가는 등 위험천만한 곡예운전을 이어갔다.

경찰이 약 10㎞를 추격했을 무렵 한 레미콘 운전자가 남다른 기지를 발휘해 검거를 도왔다. 경찰차 옆을 달리던 레미콘은 비상 깜빡이를 켠 채 오토바이 운전자가 도망가지 못하게 제일 끝 차선으로 오토바이를 몰았다. 이후 핸들을 재빠르게 오른쪽으로 꺾어 빠져나가려는 오토바이 운전자 앞을 가로막아 도주로를 차단했다.

레미콘 운전자의 협조로 오토바이 운전자는 경찰에 검거됐고 경찰은 레미콘 운전자에게 인사하며 감사를 표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기사님 센스 최고네요" "운전자분 경찰관들 정의구현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레미콘 기사님처럼 불의 앞에 강자들이 많아져야" "정의의 레미콘" "레미콘 기사님이 전방에 벽을 설치했다" 등 통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재현 기자 jhyu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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