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타점' 문보경 역시 4번타자…LG 베스트 총출동, 준PO 1차전 선발 라인업 발표

윤욱재 기자 2024. 10. 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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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29년 만에 통합 우승을 차지한 LG가 올해는 준플레이오프부터 가을야구를 시작한다.

과연 LG는 올해도 우승의 영광을 가져갈 수 있을까.

LG가 구성한 1~9번 타순은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김현수(지명타자)-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문성주(좌익수). 베스트 라인업이 총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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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보경 ⓒ곽혜미 기자
▲ 오스틴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윤욱재 기자] 지난 해 29년 만에 통합 우승을 차지한 LG가 올해는 준플레이오프부터 가을야구를 시작한다. 과연 LG는 올해도 우승의 영광을 가져갈 수 있을까.

LG 트윈스는 5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KT 위즈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확정했다.

이날 LG는 좌완 외국인투수 디트릭 엔스를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올해 정규시즌에서 30경기에 나와 167⅔이닝을 투구한 엔스는 13승 6패 평균자책점 4.19로 활약하면서 LG 마운드를 이끌었다. 엔스는 정규시즌에서 KT를 상대로 2경기에 나와 12이닝을 던져 2승 평균자책점 5.25를 기록했다. KT와의 최근 맞대결은 8월 30일 수원 KT전이었다. 결과는 7이닝 9피안타 1사구 5탈삼진 5실점. 홈런 2방을 맞았지만 팀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LG가 구성한 1~9번 타순은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김현수(지명타자)-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문성주(좌익수). 베스트 라인업이 총출동한다.

'출루머신' 홍창기 뒤에 빠른 발을 가진 '준족 2루수' 신민재가 가세해 테이블세터를 이룬다. 정규시즌에서 타점 132개를 쓸어 담으며 LG의 역사를 바꾼 오스틴이 3번 타순을 꿰찼고 올해 144경기에 모두 나와 타율 .301 22홈런 10타점 7도루로 생애 최고의 시즌을 치른 문보경이 역시 4번타자로 나선다. 오지환은 오스틴, 문보경과 함께 중심타선을 이루며 김현수가 6번타자로 이들의 뒤에서 함께 한다. 7~9번 하위타선은 박동원~박해민~문성주가 배치됐다.

양팀은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LG와 KT는 작년에 한국시리즈에서 만났고 LG가 4승 1패를 거두면서 LG의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이날 잠실야구장은 2만 3750명의 만원 관중과 함께 한다. 올해 포스트시즌은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KT의 와일드카드 결정 1~2차전이 모두 매진됐고 준플레이오프 1차전 역시 매진이 되면서 '1000만 관중 시대'의 열기를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올해 포스트시즌 누적 관중수는 7만 1250명. 지난 해 LG와 KT의 한국시리즈 1차전부터 포스트시즌 8경기 연속 매진 기록을 이어가는 중이다.

▲ 염경엽 감독 신민재 ⓒ곽혜미 기자
▲ 김현수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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