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살아있잖아?"… 인형인 줄 알았던 친구가 '진짜 강아지'가 되자 보인 놀라운 반응

홀로 남겨진 강아지가 외로워 보이자, 견주는 녀석에게 작은 친구를 선물해 주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새 강아지를 입양해 집에 데려왔죠. 주인은 강아지의 외로움을 덜어주려는 마음이었는데, 예상 밖으로 강아지는 이 새로운 친구에게 한눈에 빠져들고 말았습니다.

잠잘 때마다 꼭 안고 자는 건 물론, 신나게 산책할 때도 이 작은 강아지를 반드시 챙겨서 다녔습니다.

그렇게 두 강아지는 하루도 떨어지지 않고 지냈고, 어느새 강아지의 생일이 다가왔습니다. 주인은 이번만큼은 정말 특별한 선물을 준비해주고 싶었습니다.

“짠! 생일 축하해!”

이번 선물은 바로 살아있는, 실제 작은 강아지 친구였죠. 평소에 곁에만 두던 인형과 똑같이 생긴 친구가 눈앞에서 움직이자, 강아지 ‘예예’는 처음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믿기지 않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곧, 예예는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신나게 꼬리를 흔들었죠. 마치 “엄마, 이게 정말 내 친구야?”, “안녕! 난 널 오래전부터 기다렸어. 이제 우리 진짜 친구다!” 하고 온몸으로 표현하는 것 같았어요.

이제 둘이 되었으니 예예가 더 이상 외로워하지 않겠다는 생각에, 주인도 덩달아 기뻤습니다. 하지만 그날부터 조금 뜻밖의 일이 시작됐습니다. 예예가 친구를 놓칠까 봐 걱정하는 ‘분리 불안’ 같은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던 겁니다.

혹시라도 꿈에서라도 이 친구가 떠나갈까 봐, 예예는 깊은 잠도 못 자고, 시도 때도 없이 다가가 얼굴을 비비거나 애정 표현을 끊임없이 했습니다.

주인은 혹시 예예가 너무 집착해서 새 친구가 힘들어하지 않을까 걱정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둘의 사이에 자신이 나서야 하나 고민도 했죠. 그런데 그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습니다. 두 강아지는 생각보다 훨씬 더 돈독한 사이가 되어가고 있었거든요.

어느 날 밤, 예예가 잠결에 꿈자락을 하며 낑낑댔는데, 새 친구는 피하기는커녕 곁에 다가와 조용히 지켜주었습니다. “나쁜 꿈 걱정 마, 내가 네 곁에 있을게.” 그런 마음이 전해지는 듯 따뜻한 모습이었죠.

둘이 서로를 진짜 형제처럼 아끼고 돌보는 모습을 보며, 주인은 드디어 안도하며 미소를 지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