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대 썸머 복싱 캠프, 국내외 500여 명 폭염 뚫고 땀방울

용인대 복싱훈련단과 (사)한국복싱진흥원이 공동 주최해 지난 15일 개막, 다음달 17일까지 진행될 예정인 이번 캠프는 대만의 복싱 영웅 린 위팅(Lin Yu-Ting·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 황샤 오원(Huang Hsiao-Wen·2020 도쿄올림픽 동메달), 칸 치아 웨이(Kan Chia-Wei·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했다.
이번 캠프에는 해외 선수단만 200여 명에 달하며, 국가대표 선수단을 비롯해 국군체육부대, 실업팀, 각 시도 체고 유망주 선수들이 대거 참가했다.
특히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오연지, 파리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임애지, WBC 인터내셔널 챔피언 신보미레 등 국제무대에서 활약 중인 정상급 선수들이 함께 함으로써 글로벌 경쟁과 우정이 어우러지는 국제 복싱 교류의 장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복싱을 소재로 한 드라마 굿보이, 무쇠소녀단, 마동석 주연의 영화 아이 엠 복서 등과 연계하며 미디어 산업과의 접점을 확장하는 한편 용인특례시의 관광 활성화로 지역 경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린위팅은 "2014년부터 용인대 복싱훈련단과 꾸준히 합동훈련을 진행하며, 최적의 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2017년 설립 이후 유소년 유망주 발굴 및 저변 확대, 생활체육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사)한국복싱진흥원 김주영(용인대 무도학과 교수)이사장은 "이번 캠프는 단순한 훈련 프로그램을 넘어 국제 복싱 인재 양성과 스포츠 외교, 문화·산업 융합의 상징적 플랫폼으로서 큰 의미를 가진다"며 "용인대와 한국복싱진흥원은 앞으로도 글로벌 복싱 교류와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용인대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동메달과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은메달을 획득한 이승배를 비롯, 2012년 런던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한순철,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함상명 등을 배출했다.
오창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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