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에 ‘이것’ 있다면, 췌장암 전조일 수 있습니다.

췌장암은 조기 발견이 매우 어려운 암 중 하나로, "침묵의 암"이라고 불립니다.

하지만 몸은 작은 신호를 보내고 있고, 그 중 하나가 바로 ‘대변’입니다.

평소와 달라진 배변 상태를 유심히 관찰하는 것만으로도 조기 발견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다음은 췌장암의 전조 증상일 수 있는 대변의 변화 3가지입니다.

1. 기름지고 물에 뜨는 회색빛 또는 미끈한 변

췌장은 소화를 도와주는 효소를 분비합니다. 췌장에 문제가 생기면 이 효소가 제대로 나오지 않아 지방을 분해하지 못합니다.

그 결과 지방이 그대로 배설돼 변이 기름지거나 물에 뜨고, 색깔은 회색 또는 연한 황토색이 됩니다.

이러한 변을 의학적으로는 지방변(steatorrhea)이라고 부르며, 췌장암이나 만성 췌장염에서 자주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주의: 반복적으로 기름지고 변기에서 잘 내려가지 않는 변이 보인다면, 췌장 기능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2. 악취가 심하고 끈적이는 변

소화되지 않은 지방과 단백질이 장 내에 머물면서 심한 악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췌장 효소가 부족하면 음식물이 제대로 분해되지 않고, 장내 부패가 진행되며 냄새가 강한 대변으로 배출됩니다.

특히 끈적한 점액질처럼 변이 변기에 달라붙는 경우, 단순 소화불량이 아니라 췌장 또는 담도계의 문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중년 이후에는 이런 증상이 반복되면 단순히 식습관 문제로 넘기지 마시고 전문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3. 체중 감소와 함께하는 대변 변화

특별히 식사량을 줄이지 않았는데도 체중이 빠지고, 대변 양이 많아지며 묽은 형태가 계속된다면 췌장 기능 저하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췌장암은 음식물의 소화와 흡수를 방해해 영양이 체내에 흡수되지 않고 대변으로 빠져나가는 현상을 유발합니다.

이로 인해 대변 양은 많아지고, 체중은 점점 감소하게 됩니다.

이 증상은 췌장암 외에도 췌장염, 담관 폐쇄 등과도 관련이 있지만, 체중 변화와 함께 나타난다면 반드시 정밀 검사가 필요합니다.

4. 결론

대변은 건강 상태를 보여주는 ‘거울’과 같습니다.특히 췌장암은 조기 진단이 어려운 만큼, 소화기계 이상 신호를 미리 캐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기름지고 회색빛 나는 변
2) 끈적이고 냄새가 심한 변
3) 체중 감소와 함께 지속되는 묽은 변

이 세 가지가 지속된다면 절대 방치하지 마시고, 소화기내과 또는 췌장 전문 클리닉을 찾아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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