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교육감 관용차 두고 공방

조상우 2024. 10. 28. 14: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교육청이 윤건영 교육감이 쓰는 관용차를 구입하면서 지방재정법을 위반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민주당 소속인 박진희 도의원은 "충북교육청이 지난해 추경을 통해 확보한 32인승 중형승합차 매입 예산(1억2,669억원)으로 윤건영 교육감의 전용차량(카니발)과 윤 교육감이 세컨드카로 주로 쓰는 충북교육청 의전용차량(EV9)를 구입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충북교육청이 윤건영 교육감이 쓰는 관용차를 구입하면서 지방재정법을 위반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민주당 소속인 박진희 도의원은 "충북교육청이 지난해 추경을 통해 확보한 32인승 중형승합차 매입 예산(1억2,669억원)으로 윤건영 교육감의 전용차량(카니발)과 윤 교육감이 세컨드카로 주로 쓰는 충북교육청 의전용차량(EV9)를 구입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의원은 "차량 단종으로 애초 계획했던 중형승합차를 구입할수 없었다면 해당 예산을 불용처리하고 교육감 전용차량과 도교육청 의전용차량은 예산을 따로 편성해 도의회 승인을 거쳤어야 하는게 원칙"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충북교육청은 교육감 전용차로 카니발을 구입하기 전에 제네시스 G80(전기차)를 임차(렌트)했는데 5개월 만에 G80은 부교육감이 쓰도록 하고, 카니발을 교육감 전용차로 새로 구입했습니다.

박 의원은 "충북교육청이 렌트카업체와 G80을 단기 24개월로 계약하면서 한달 렌트비가 무려 303만원으로 전국 지자체장과 교육감을 통틀어 관용차 임차료가 가장 비싸다"며 "계약기간을 48개월로 했을 경우 임차료가 200만원 수준으로 낮아지는 점을 고려할때 예산 낭비라는 비판을 모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대해 충북교육청은 "교육감 관용차는 정당하게 교체되었고 절차를 준수하였으며 예산을 낭비하지 않았다"며 박진희 도의원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충북교육청은 "기존 교육감 관용차 에쿠스가 10년 경과 266,189km로 노후돼 적재물 용량이 충분하고 장거리 운행에 적합한 내연기관 차량을 구매하려 했지만 대기환경 보전법에 따라 우선 저공해 자동차인 전기차 G80을 2년간 일시 임차했다"며 "2023년 10월 장거리․장시간 운행 등에 적합한 내연기관차 카니발(중간등급)을 구입한후 임차기간이 남은 G80을 부교육감 전용차로 용도변경해 현재까지 사용중이으로 예산이 낭비되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G80 임차비 월 단가(303만원)가 비싸 보이는 이유는 휘발유 차량을 임차한 타 시․도교육감 전용차량에 비해 전기차이기 때문에 단가가 높지만 전기차 구매는 법령에 근거한 의무사항"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방재정법 위반이라는 지적에 대해선 "구입하려던 32인승 중형승합차가 단종돼 차량구입비 예산이 불용될 수밖에 없게 되어 차량교체 계획을 변경했고, 이를 도의회 교육위원회에 보고, 협의한 후 협의 결과를 바탕으로 차량 교체를 진행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충청 #충북 #세종

Copyright © CJB청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