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적 가격".. 신혼부부 '月 2만 5000원' 임대주택 나온다

제주방송 김재연 2024. 9. 1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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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신혼부부에게 월 2만 5,000원의 파격적인 가격으로 공공임대주택이 공급됩니다.

오늘(12일) 제주자치도가 발표한 '인구정책 신(新) 전략사업' 추진 계획에 따르면 내년부터 연 30만 원의 임대료를 내는 공공임대주택 600세대가 신규 입주 신혼부부에게 제공됩니다.

기존 국토교통부의 '청년 월세 한시 특별 지원' 정책의 연령 제한(19~34세)을 뛰어넘어 더 많은 청년들에게 혜택이 제공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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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인구정책 신 전략사업' 추진
600세대 대상.. 임대료 연 30만 원
첫 출산 육아지원금 50만→500만
무주택 35~39세, 임차료 등 지원
사진은 기사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제주지역 신혼부부에게 월 2만 5,000원의 파격적인 가격으로 공공임대주택이 공급됩니다.

오늘(12일) 제주자치도가 발표한 '인구정책 신(新) 전략사업' 추진 계획에 따르면 내년부터 연 30만 원의 임대료를 내는 공공임대주택 600세대가 신규 입주 신혼부부에게 제공됩니다.

도는 사업 예산으로 12억 1,500만 원을 마련한 상태입니다.

또 주택 구입자금 대출을 받은 7년 이내 신혼부부와 자녀 출산 가정을 대상으로 대출금 3억 원 이내에서 대출이자 최대 1.5%(연 450만 원)를 지원합니다.

출산에 따른 지원 역시 확대됩니다.

기존 첫아이 출생 시 50만 원을 지급하던 육아지원금은 500만 원으로 늘어났습니다.

출생일 기준 도내 6개월 이상 거주 중인 출생아 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육아지원금은 2년간 200만 원, 300만 원으로 분할 지급됩니다.

사진은 기사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청년층 주거 부담을 덜어줄 지원도 이뤄집니다.

'제주청년 희망충전 월세 지원 사업'을 통해 35~39세 무주택 청년 세대주를 대상으로 월 20만 원의 임차료가 최대 12개월 동안 지원됩니다.

기존 국토교통부의 '청년 월세 한시 특별 지원' 정책의 연령 제한(19~34세)을 뛰어넘어 더 많은 청년들에게 혜택이 제공되는 겁니다.

도는 24시 육아 코칭 서비스, 가족친화인증기업 지방세 감면, 자녀 돌봄 휴가 환경 조성 등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하원테크노캠퍼스 지구를 시작으로, 기회발전특구 추가 지정을 통해 대규모 기업 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나설 예정입니다.

도 관계자는 "인구정책 신 전략사업은 제주의 지역적 특성과 도민들의 실질적인 요구를 면밀히 분석했다"며 "인구 유출 방지와 유입 촉진 효과와 함께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지난달 기준 제주 인구는 69만 8,000여 명 수준으로, 계속된 하락세에 지난해 찍었던 70만 명 벽은 무너졌습니다.

사진은 기사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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