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에 ‘최대 15일’ 시한 제시…전운 감도는 중동 지역
[앵커]
미국이 이르면 이번 주말 이란 공습을 감행할 것이란 보도가 잇따르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미국과의 핵 합의 시한을 최대 15일로 제시했습니다.
이란은 전시 체제로 전환하는 등 중동 지역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란과 핵 합의 도출을 위해 대화를 이어가겠다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향한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조지아주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에서 "우리는 어떤 식으로든 합의를 할 것"이라며 최대 15일을 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합의를 하거나 아니면 그들(이란)은 불행해질 겁니다. 그 정도(10일)면 충분한 시간일 겁니다. 10일이나 최대 15일이요."]
이에 앞서 자신이 주도하는 평화 위원회 첫 회의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시한을 열흘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란과 핵 협상에서 합의를 이루지 않으면 나쁜 일이 일어날 것이라며 열흘 안에 결과를 알게 될 것이라고 말한 겁니다.
미국은 이미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 F-35와 F-22 등 주력 전투기 편대를 중동으로 급파하는 등 2003년 이라크 침공 이후 최대 규모의 군사력을 중동에 집결시켰습니다.
CNN 등 미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명령이 떨어지면 이르면 이번 주말에도 이란에 대한 즉각적인 타격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 역시 이란의 공격에 대비해 최고 경계 상태에 들어간 가운데,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이 공격할 경우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대응을 직면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란은 항전 의지를 밝히고 있습니다.
핵 협상이 결렬되면서 미국의 선제공격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국가 시스템을 이미 전시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현지 시각 어제는 러시아와 함께 오만해와 북인도양에서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하면서 중동 지역 긴장감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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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랑 기자 (herb@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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