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이 없어도 외롭지 않은 돈치치, 왜? 리브스가 있으니까···돈치치·리브스 ‘합작 51점’ 레이커스, SAS 꺾고 2연승, 서부 4위 등극
르브론 제임스가 없어도, 오스틴 리브스가 있어 루카 돈치치는 외롭지 않다. LA 레이커스가 리브스와 돈치치의 활약을 앞세워 홈에서 2연승을 달렸다.
레이커스는 1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2024~2025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125-109로 이겼다.
원정에서 4연패를 당하고 홈으로 돌아와 전날 피닉스 선스를 꺾고 분위기를 반전시킨 레이커스는 이날 샌안토니오까지 잡고 2연승에 성공했다. 아울러 42승25패로 멤피스 그리즐리스(43승26패)를 끌어내리고 서부콘퍼런스 4위로 올라섰다. 반면 샌안토니오는 28승39패로 서부콘퍼런스 13위에 자리했다.
레이커스는 지난 9일 보스턴 셀틱스전에서 사타구니 부상을 당한 제임스가 아직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제임스는 사복을 입고 동료들을 응원했다.
제임스가 없는 상황에서 실질적인 팀의 리더가 된 돈치치는 이날 21점·14어시스트·9리바운드로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했다. 나쁘지 않은 성적이었지만, 이날 야투 20개 중 5개 밖에 넣지 못하고 3점슛도 7개를 던져 1개만 성공시키는 등 슛감은 그리 좋지 못했다.
하지만 리브스가 돈치치를 대신해 득점을 뽑아내며 옆을 든든히 지켰다. 리브스는 이날 3점슛 5개 포함 30점·7리바운드·6어시스트의 전방위 활약으로 돈치치와 함께 승리를 이끌었다.
레이커스는 1쿼터를 32-22로 앞서며 기선을 제압한 뒤 2쿼터에서도 기세를 몰아 쉼없이 몰아붙인 끝에 전반을 65-51로 여유있게 앞섰다. 이어 3쿼터에서는 리브스가 12점을 몰아치며 레이커스의 공세를 주도했고, 결국 3쿼터도 94-75로 차이를 더욱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4쿼터에서는 샌안토니오의 공격이 좀 거세긴 했지만, 레이커스는 끝까지 리드를 잃지 않고 여유있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브로니 제임스는 경기 종료 1분9초를 남기고 3점슛을 터뜨렸다.
샌안토니오는 스테픈 캐슬이 23점·8리바운드, 데빈 바셀이 17점·8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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