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니 고교 동창이었다니…" 톱스타와 정치인의 특별한 인연

"알고 보니 고교 동창이었다니…" 톱스타와 정치인의 특별한 인연

세계적인 배우와 나라의 법을 다루는 전 장관이, 알고 보니 고교 동창이었다면 어떠신가요.

배우 이정재가 고교 동창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고교 동창인것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았습니다.

1973년생 동갑내기, 현대고 5회 졸업생

두 사람은 1973년생 동갑내기로, 서울 강남구에 있는 현대고를 함께 졸업한 사이였어요. 1992년 이 학교의 5회 졸업생이라고 하네요.

이후 한 장관은 1995년 사법시험에 합격했고, 이정재는 같은 해 1월 SBS 드라마 '모래시계'를 통해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고 합니다. 각자의 길에서 같은 해에 큰 전환점을 맞았다는 게 흥미롭지요.

흥미로운 건 두 사람이 다닐 당시 현대고는 지금과 달리 주변 학생이 무작위로 배정되는 일반고였다는 점이에요. 현재는 자율형 사립고로 운영되고 있는데 말이죠.

동창들은 이정재를 예능반에서 활동한 얼짱으로, 한 장관을 전교 최상위권 학생으로 기억하고 있다고 전해졌어요.

입학설명회에 등장한 두 사람의 사진

한편 2024학년도 현대고등학교 입학설명회에서 찍힌 사진도 화제가 됐는데요.

학교 측이 학교의 장점을 소개하는 발표자료에 두 사람이 최근 식당에서 만나 찍은 사진을 게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켜보던 학부모들이 웃음을 터뜨렸다는 후문이에요.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 있는 현대고는 현대그룹 창업자 고(故) 정주영 회장이 1985년에 설립했어요.

1915년 강원도 통천에서 태어난 그는 청년 시절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해 배움에 대한 갈망이 컸다고 하는데,

그렇게 마련된 배움의 터전에서 학업에 정진한 이들이 지금 각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셈입니다.

같은 교실에서 다른 꿈을 키웠던 두 사람이, 세월이 흘러 각자의 자리에서 다시 마주 앉은 저녁 식사.

결국 어릴 적 인연이란, 시간이 지나도 이렇게 이어지는 법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