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해리 인스타그램
다가오는 봄바람처럼 따스한 감성을 담은 이해리(다비치)의 패션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되며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편안한 일상 속 순간을 포착한 이번 스타일링은 소박한 듯 고급스러운 무드가 돋보인다. 특히 그녀가 선택한 플랫슈즈는 이번 룩의 하이라이트로, 클래식한 발렌티노 로고가 눈길을 끈다.
공개된 사진 속 이해리는 크림 톤의 니트 양말과 베이지 컬러의 팬츠를 매치해 부드러운 색감 조합을 선보였다. 여기에 포인트가 된 아이템은 단연 버건디 컬러의 앞코가 돋보이는 발렌티노 플랫슈즈. 플랫슈즈의 앞부분에 박힌 V 로고 메탈 장식은 심플한 룩 속에서도 브랜드의 고급스러움을 잃지 않으며, 매니시한 무드와 소녀감성을 동시에 담아낸다.
/사진=이해리 인스타그램
눈에 띄는 또 다른 디테일은 바로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자체를 함께 담아낸 연출법이다. 거울 셀카도 아닌, 직접 스마트폰 화면 속 발끝을 담은 이 장면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패션의 기록’을 남기는 감각적인 표현으로 읽힌다. 흔한 착장컷에서 벗어나 좀 더 감성적인 접근을 시도한 것이다.
‘꼬까신 신고 나드리히’라는 이해리의 캡션처럼, 이 룩은 외출을 위한 특별한 차림이라기보다는,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을 위한 ‘작은 드레스업’으로 해석된다. 나들이가 특별해지는 건 결국, 그날의 기분과 선택한 아이템의 조화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듯하다.
이해리는 그동안 다양한 무대 스타일링으로도 주목받았지만, 이번엔 오히려 일상에서 보여주는 세심한 취향이 더욱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댓글에서도 “플랫슈즈 어디 거예요?”, “이해리 스타일 따라 하고 싶다”는 반응이 이어지며, 그녀의 센스 있는 데일리룩에 공감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높았다.
계절이 바뀌는 지금, 이해리처럼 발끝에서 시작되는 작은 변화로 새로운 스타일링에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 과하지 않지만 섬세한, 클래식 아이템의 정석이 이룬 ‘꾸안꾸’ 패션의 모범 답안이다.
/사진=이해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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