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한연기 하다가 너무 흥분해 촬영 멈춰”…니콜 키드먼 깜짝 고백

영화 ‘베이비걸’ 촬영 일화…영국 일간지 더선 인터뷰

니콜 AFP 연합뉴스 제공.

미국 할리우드 스타 배우 니콜 키드먼이 새 영화 ‘베이비걸(Babygirl)’ 촬영 중 너무 흥분해서 촬영이 중단된 사실을 털어놨다.

24일(현지 시각) 영국 더선은 최근 키드먼과 영화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영화 ‘베이비걸’은 전자상거래 업체의 CEO로서 영향력 있는 중년 여성인 ‘로미’(니콜 키드먼)가 나이가 한참 어린 21세의 인턴 ‘새뮤얼’(해리스 디킨슨)과 불륜 관계를 맺으면서 자신의 경력과 가족을 위험에 빠뜨리는 이야기다.

키드먼은 “촬영하면서 ‘더는 오르가슴을 느끼고 싶지 않다’라고 말할 때가 있었다”면서 성적 흥분을 멈추기 위해 촬영을 중단했던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이어 “이번 작업이 ‘한번도 가본 적이 없는 영역’이었기 때문에 매력적이었다”면서 “나는 항상 배우로서 탐구를 해왔다”고 밝혔다.

키드먼은 이 영화로 올해 열린 제81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고 ‘지금까지 가장 야한 연기’라는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았다.

한편 니콜 키드먼은 지난 1990년 헐리우드 배우인 톰 크루즈와 결혼했지만 지난 2001년 이혼했다. 이후 니콜 키드먼은 지난 2006년 가수 키스 어번과 재혼해 두 명의 자녀가 있다.

신병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