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투트가르타행이 좌절됐지만 오현규(헹크)는 좌절하지 않았다.
오현규는 미국에서 평가전을 치르는 홍명보호에 합류했다. 한국 대표팀은 미국 현지에서 오는 7일 미국, 10일 멕시코와 평가전을 치른다.
대표팀에 합류한 오현규는 최근 슈투트가르트 이적 불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앞서 슈투트가르트는 오현규를 영입했으나 메디컬테스트 결과를 문제 삼아 이적료를 깎으려 했다. 이에 헹크가 응하지 않았고 결국 이적은 무산됐다.
오현규로서는 분데스리가라는 빅리그에서 뛸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큰 팀에서 기회가 왔다. 분데스리가에서 공격수로 뛰는 것에 기대가 컸다. 하지만 슈투트가르트도 나름의 상황이 있지 않았겠나"라며 의연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독일에서 미국으로 오면서 다 털어냈다. 이런 일로 좌절하고 슬픔에 빠지는 건 프로로서 옳지 않은 행동이다. 인생에서 항상 좋은 일만 있을 순 없다"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에서는 메디컬테스트 문제가 십자인대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오현규는 "고등학교 이후로 한 번도 무릎이 아팠다거나 그것 때문에 쉰 적이 없다. 문제없이 잘 뛰었다. 프로에서도 뛰고 셀틱, 헹크에서도 뛰었다"라며 몸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