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보느라 매일 늦잠.. 악습관 고치는 방법

출처: 유튜브 <하와이 대저택>

오늘날 세계는 우리의 충동을 부채질합니다.
목표를 달성하는데 실패하기만을 바라는 세상 같죠.

소셜 미디어는 누군가에게 인정받으려는 인간의 본능적 욕구를 이용해서 사람들을 최대한 사로잡는 알고리즘을 만듭니다.

미국의 의사이자 과학자인 랜돌프 네스는 이런 상황을 사회적 비만이라고 표현하기도 했죠. 사실 우리는 조상들이 누렸던 것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회적 명성과 오락의 기회를 제공받고 있습니다.

온라인에 있는 좋아요 버튼은 오프라인에서 느낄 수 있는 보상과 똑같은 사회적 보상을 제공하죠. 이런 디지털 시스템은 표면적으로는 연결을 촉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현실에서는 오히려 사회적 연결을 방해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오늘 날의 플랫폼들은 사람들을 끊임없이 유혹하기 때문에, 정작 스스로 내 시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지에 대해 신중한 결정을 내리기 어렵게 합니다. 그러니까 오늘을 살아가는 이 세계의 진짜 문제는 시스템이 우리 가치관이 아니라 우리 충동의 최적화되어 있다는 점인 거죠.

세상은 점점 더 중독성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세상에 대항할 수 있는 우리의 유일하면서도 가장 강력한 무기는 바로 '자기 지배력'입니다.

여러분은 시간과 에너지를 단지 소비하시면 안 됩니다. 그 시간과 에너지 안에 여러분의 가치관을 반영하고 목표를 세우고 그렇게 삶을 의도적으로 설계해 나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여러분 스스로에 대한 통제력을 키우는 방법도 배워야 할 거고요.

이에 대해 저자는 "중요한 것은 의도가 아니라 바로 절제다"라고 강조합니다.

여러분이 관심을 가지는 행동에 대해 예를 들면 잠을 몇 시간 자는지, 몇 km를 달리는지, 얼마나 많은 칼로리를 소비하는지와 같이 바람직한 습관과 바람직하지 않은 습관의 목록을 만들어 보세요.

그러니까 이 목록에는 혼잣말로 욕을 하거나 불평을 하는 것과 같은 행동도 포함되는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이런 부정적인 행동을 하루에 몇 번 혹은 일주일에 몇 번씩 하는지 스마트폰 메모장에 간단히 기록해 보시는 거예요. 이 간단한 메모 행위가 엄청난 변화의 시작점이 될 것입니다.

제가 예를 들어 말씀드리면 이건 마치 술을 마시고 만취한 굉장히 보기 안 좋은 자신의 모습을 가족이나 지인이 휴대폰 영상으로 찍어서 나중에 보여주는 것과 같은 효과인 거예요. 보통 본인이 만취했을 때는 제정신이 아니기 때문에 스스로 어떤 모습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객관적으로 기록된 자신의 모습을 보고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충격을 받고 술을 끊겨야 되는 케이스와 같은 거예요. 정확히 똑같습니다.

마찬가지로 여러분은 잘 의식하지 못하지만 사실은 보기 좋지 않은 여러분 스스로의 모습을 메모장에 객관적으로 기록해 보시는 거죠.

그리고 여러분 삶의 목표를 이루고자 하는 그 열망 혹은 의도는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정확히 말하는 것으로 구성된다는 것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올해는 책을 많이 읽어야지라고 말하는 건 사실 그냥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그냥 아무 생각도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과 똑같아요. 그 대신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퇴근 후에 무조건 15장씩 책을 읽자라고 구체적이고 정확하게 말해 보십시오.

저자는 이걸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비유해서 설명해 주는데요. 여러분이 개발자이고, 프로그래밍을 한다고 생각해 보는 겁니다. 그때 막연하게 뭔가를 더 자주 실행하라고 코딩을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거예요. 설령 그렇게 한다고 한들 그런 식으로는 그 어떤 프로그램도 완성되지 않죠.

특정한 명령문으로 컴퓨터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정확하게 지시해야 합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심리적 소프트웨어도 정확히 똑같은 방식으로 다뤄야 하는 거고요.

여러분은 사실 이미 알고 있습니다. 뭔가를 바꾸려는 시도를 한다고 해서 하루 만에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말이죠. 그냥 1%씩 아니면 0.1%씩 한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대신에 1%, 0.1%를 계속하세요. 보잘것없지만 위대하게 해 보십시오.

그러면 정말 어느 순간 여러분이 그렇게 원하던 그 목표에 그 삶이 엄청나게 가까워져 있는 스스로를 발견할 수 있으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