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살 슈퍼스타 “내 손가락 보여? 나 결혼했어”…레알 스트라이커, 5살 연상 모델과 깜짝 결혼→혼전 계약서 내용은 ‘충격’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스트라이커 엔드릭. 브라질 태생인 그는 2022년 12월 16살의 나이로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했다. 당시 브라질 SE 파우메이라스에서 뛰던 그는 국제축구연맹의 규정에 따라 곧바로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을 수는 없었다. 이적료는 6000만 유로로 알려졌다. 계약기간은 2030년까지이다.
2024년 7월 27일 엔드릭은 레알 마드리드 입단식을 갖고 정식 경기에 출전하기 시작했다. 라리가 데뷔전은 8월26일 열린 레알 바야돌리드였다. 그는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막판 투입됐다. 그리고 팀이 2-0으로 앞선 추가시간때 데뷔골을 터뜨리며 레알 마드리드 팬들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18살 밖에 되지 않았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선수로 떠오르고 있는 엔드릭이 또 한번 팬들에게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여자 친구와 결혼을 한 것이다.
유럽 언론들은 최근 18살 레알 마드리드 스타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미 여자 친구와 공개 데이트를 즐긴 상황이었지만 이제 겨우 18살 밖에 되지 않았기에 정말 깜짝 소식이었다. 그런데 팬들이 더욱 더 놀라운 것은 23살의 여자친구, 아니 이제 부인이 된 모델과의 특이한 결혼 계약서내용이었다.
엔드릭은 최근 모델이자 인플루언서인 여자친구 가브리엘리 미란다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결혼식 사진을 동시에 자신들의 소셜 미디어에 공개했다. 미란다도 브라질태생이다.
결혼 복장에서 엔드릭은 깔끔한 검정색 정장을 입었지만 넥타이를 매지않고 구두대신 명품 운동화를 신었다. 그리고 명품 시계와 결혼 반지를 공개했다.
이제 부인이된 미란다는 우아한 흰색 드레스에 핑크색 하이힐을 신고 행복에 겨운 표정으로 엔드릭과 사진을 찍었다. 두 사람은 사실 만난지 1년도 되지 않았기에 초고속 결혼이었다.
미란다는 결혼식 웨딩 사진을 소셜 미디어에 공유하면서 ‘마테 복음 19장6절’의 내용을 사진에 달았다. ‘그러므로 그들은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합하신 것을 아무도 갈라놓을 수 없느니라.’
이 커플은 결혼식 전에 특이한 계약에 합의했다고 한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어떤 상황에서든 “사랑해” 라고 말해야 한다는 조항이다. 부부싸움을 하더라도 사랑해라는 말을 해야하는 것이다.
또 다른 기이한 조항은 엔드릭이 좋아하는 좋아하는 게임인 ‘그랜드 테프트 오토’에서 가상 여자친구를 사귀는 것을 금지하는 규칙이다. 당연히 다른 소녀들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댓글을 다는 것도 금지되었다고 한다.
미란다가 이같은 조항을 계약서에 넣은 것은 아마도 엔드릭의 엄청난 팬들 때문일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엔드릭의 소셜 미디어 팔로워수는 1300만명이 넘는다. 물론 미란다도 100만명이 넘는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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