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9 보고 있다면…이 SUV 꼭 봐야, 가성비 끝판왕입니다

캐딜락이 드디어 ‘작은 에스컬레이드’라 불리는 **비스틱(Vistiq)**을 공개하며 전기 SUV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고급스러운 실내, 슈퍼카급 주행 성능, 그리고 현실적인 가격까지 갖춘 이 모델은 단순한 전기 패밀리카를 넘는 ‘럭셔리 퍼포먼스 SUV’의 상징이 될 준비를 마쳤다.

비스틱은 총 4개 트림으로 구성된다. 기본형 Luxury가 약 7,900만 원, 최고 트림인 Platinum이 9,800만 원대다. 플래그십인 에스컬레이드 IQ가 1억 3천만 원부터 시작하는 걸 생각하면, ‘합리적 럭셔리’라는 말이 괜히 붙은 게 아니다. 특히 성능을 고려하면 이 가격은 파격적이다.

성능이 정말 압권이다. 최고출력 615마력, 최대토크 88.5kg·m, 무게는 무려 2.8톤임에도 불구하고 제로백 3.6초라는 성능을 뽑아낸다. 배터리는 102kWh급으로, 1회 충전 시 491km(미국 기준)를 주행할 수 있으며 고속도로 실주행 기준으로도 400km대는 거뜬할 것으로 보인다.

실내는 전자기기 애호가들을 위한 공간처럼 구성됐다. 33인치 곡면 디스플레이, 23스피커 AKG 사운드 시스템, 5존 독립 에어컨, AR 헤드업 디스플레이, 나이트비전까지 탑재됐다. 전 좌석 파노라믹 선루프와 스카이라이트는 개방감과 고급감을 모두 잡는다.

주행감 또한 인상적이다. 상위 트림에는 에어 서스펜션과 후륜 조향, 브렘보 브레이크까지 적용되어 고속 안정성은 물론 일상 주행에서도 탁월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하위 트림의 경우 코일 스프링이라 조금 더 단단한 승차감을 보일 수 있지만, 전 트림에 **슈퍼 크루즈(자율주행)**와 어댑티브 크루즈가 기본 탑재된다.

경쟁 모델은 현대 아이오닉9, 볼보 EX90, 테슬라 모델 X, 루시드 그래비티, 리비안 R1S 등이다. 가격은 아이오닉9, EX90과 비슷하지만 성능은 루시드나 리비안과 대등하며, 실내 고급감과 브랜드 감성은 캐딜락이 한 수 위라는 평가다. 결국, 비스틱은 ‘가족도 만족, 운전자도 만족’하는 진짜 플래그십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