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review] 개막 후 아직 '1승'...포체티노 체제의 첼시, 아쉬운 경기력 끝에 본머스와 0-0 무승부

오종헌 기자 2023. 9. 17.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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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체제의 첼시는 개막 후 단 1승에 그치고 있다.

첼시는 17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에 위치한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5라운드에서 본머스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첼시는 개막 후 5경기 1승 2무 2패로 리그 14위(승점5)에 위치했다.

후반 18분 첼시는 무드리크를 대신해 팔머를 투입했고 본머스는 아타라를 빼고 클루이베르트를 출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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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체제의 첼시는 개막 후 단 1승에 그치고 있다.


첼시는 17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에 위치한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5라운드에서 본머스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첼시는 개막 후 5경기 1승 2무 2패로 리그 14위(승점5)에 위치했다.


이날 첼시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무드리크, 잭슨, 스털링이 포진했고 우고추쿠, 엔조, 갤러거가 중원을 구성했다. 4백은 콜윌, 실바, 디사시, 구스토가 호흡을 맞췄고 산체스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에 맞선 본머스는 4-1-4-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솔란케가 원톱으로 나섰고 타바니어, 빌링, 크리스티, 아타라가 뒤를 받쳤다. 쿡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했고 4백은 케르케스, 켈리, 자바르니위, 아론스가 짝을 이뤘다. 골문은 네투가 지켰다.


전반 초반 첼시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2분 스털링이 우측에서 중앙으로 들어오면서 엔조에게 공을 내줬다. 엔조의 중거리 슈팅은 다소 약했고, 네투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곧바로 첼시의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전반 3분 잭슨의 힐패스를 받은 무드리크가 크로스를 올렸지만 갤러거가 부자연스럽게 시도한 슈팅은 골대를 넘어갔다.


첼시가 계속해서 분위기를 주도했다. 전반 13분 무드리크와 원투 패스를 주고 받은 잭슨이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대를 때렸다. 본머스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8분 빠르게 프리킥을 진행했고 아타라의 슈팅이 나왔지만 산체스 골키퍼가 몸을 던져 막아냈다.


첼시의 결정적인 기회가 무산됐다. 전반 33분 무드리크의 패스를 받은 갤러거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네투 골키퍼의 좋은 선방이 나왔다. 전반 막판 본머스가 좋은 장면을 만들었다. 전반 40분 크리스티가 우측에서 중앙으로 들어오면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산체스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첼시가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5분 프리킥 상황에서 스털링이 찬 공이 크로스바를 때리고 나왔다. 이를 콜윌이 마무리했지만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되면서 득점이 취소됐다. 양 팀이 동시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18분 첼시는 무드리크를 대신해 팔머를 투입했고 본머스는 아타라를 빼고 클루이베르트를 출전시켰다.


본머스는 후반 28분 두 번째 변화를 줬다. 케르케즈, 타바니어가 나가고 세네시, 시니스테라가 들어왔다. 첼시가 슈팅을 만들었다. 후반 29분 스털링이 좌측에서 중앙으로 들어오면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크게 벗어났다.


본머스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후반 23분 페널티 박스 바로 앞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빌링이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수비 맞고 골대를 살짝 비껴갔다. 첼시도 다시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35분 엔조, 콜윌을 대신해 마트센, 칠웰이 출전했다. 경기 막판 첼시가 공세를 퍼부었지만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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