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너무 기뻐 만세 불렀어요"…괌 2,500명 추가 귀국

2023. 5. 30. 19:5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슈퍼 태풍 마와르 여파로 공항이 폐쇄돼 괌에 발이 묶였던 관광객들이 어젯밤부터 속속 귀국하고 있습니다. 오늘만 2천 5백 명이 들어왔는데, 관광객들은 "귀국해 너무 기뻐 만세를 불렀다"며 기뻐하는 모습입니다. 이상협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괌에서 여행객들을 태운 국적기가 속속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하고,

아기를 데리고 있는 부부부터 대가족까지 차례차례 입국장 밖으로 빠져나옵니다.

▶ 인터뷰 : 이명심 / 괌 관광객 - " 너무 기뻐요. (도착할 때) 박수요? 만세를 불렀어요."

공항에서 애타게 가족을 기다린 이들도 안도의 한숨을 돌렸고,

▶ 인터뷰 : 신명화 / 괌 관광객 가족 - "저희가 멀리 떨어져있는데 연락이 원활하지 않으니까 눈으로 볼 수 없는 그게 제일 걱정이 많이 됐죠. "

고립된 일주일 동안 가족처럼 도와줬던 현지 교포들의 따뜻함도 회상합니다.

▶ 인터뷰 : 이혜연 / 괌 관광객 - "렌터카 하시는 분이 공항까지 무료로 지원해 주시고. 음식도 지원을 해주셔서."

어젯밤부터 지금까지 괌에서 국내로 들어온 항공편은 14편.

지금까지 고립된 관광객 2천 5백여 명이 귀국했습니다.

▶ 인터뷰 : 박주연 / 괌 관광객 - "호텔에서 하루 더 연장해가지고 비행기 편이 먼저 연락이 와가지고 그때까지 기다리고 있다가 오늘 온 겁니다."

▶ 스탠딩 : 이상협 / 기자 - "남은 관광객들은 내일 들어오는 10대의 비행기로 귀국할 예정입니다. 귀국 일정은 내일로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상협입니다."

영상취재: 김진성 기자 영상편집: 박찬규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