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축구대표팀 출신 정대세가 일본 축구를 아시아 최강으로 꼽았다.
일본 '사커 다이제스트'는 27일 "정대세가 동아시안컵에서 일본이 우승한 것을 재미없다고 했다. 일본이 너무 강했기 때문이다"라고 보도했다.
일본은 최근 한국에서 치러진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서 3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함께 출전한 한국, 중국, 홍콩보다 한 단계 위의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정대세는 "일본 상대들은 수비적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래서 재미가 없어졌다. 일본은 아시아에서 무적이다. 국내파 선수들로만 나선 동아시안컵에서도 마찬가지였다"라고 평가했다.
특히 일본은 이번 동아시안컵에 3군 전력으로 나섰다. 필수 소집 의무가 없는 대회이기 때문에 유럽파는 모두 제외돼 J리그 선수들을 소집했는데 그 중에서도 어린 선수, 대표팀 경력이 없는 선수들 위주로 구성했다. 그럼에도 일본은 한 수 위 기량으로 우승에 성공했다.
한편 이번 발언을 한 정대세는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다. 일본, 독일에서 뛰다 지난 2013년 수원에 입단하며 3년간 K리그에서 활야했다. 이후 다시 일본으로 돌아간 후 지난 2022년 은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