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하나의 불멸의 명곡 남기고 45세에 세상 떠난 레전드 가수

명곡처럼 짧고 선명했던 목소리, 박성신

1988년 강변가요제에서 장려상과 가창상을 수상하며 가요계에 첫발을 디딘 박성신은, 1989년 1집 '한번만 더'로 단숨에 이름을 알렸다.

특유의 절절한 감성과 담담한 목소리는 이후 나얼, 이승기, 마야, 핑클 등의 후배 가수들이 리메이크하며 다시 한 번 대중의 마음을 흔들었다.

이별을 앞둔 연인의 간절한 마음을 담은 '한번만 더'는 당시에도 사랑받았지만,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머물러 있다.

“hey, 한번만 나의 눈을 바라봐”… 가사의 한 줄 한 줄이 그녀의 생애를 떠올리게 만든다.

2집 활동 이후 박성신은 활동을 줄이고, CCM 가수로 방향을 바꿨다.남편 임인성 목사와 함께 선교 활동을 이어갔고, 2009년과 2011년에는 기독교 앨범 ‘헤아릴 수 없는 기쁨’을 발매하며 조용하지만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갔다.

1988년, 가수로 한창 활동하던 박성신은 같은 소속사의 뮤지션이자 남편이 될 임인성과 인연을 맺고 101일 만에 결혼했다.

그녀는 “가수 일, 인기 모두 내려놓고 남편을 선택했다”고 밝히며, 자신보다 가족을 먼저 생각했던 사람으로 기억된다.

2014년 8월 8일, 박성신은 45세의 나이에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어머니 박재란은 딸의 묘지를 8년이 지나서야 찾았고, 장례식조차 알지 못한 채 이별을 맞았다고 고백했다.

그녀의 마지막은 너무 조용하고 슬펐지만, 노래는 지금도 여전히 사람들 곁에 남아 있다.

“마지막 한번만 더 그대 곁에 잠이 들고 싶어”박성신의 목소리는 더 이상 들을 수 없지만, 그녀의 노래는 세월을 건너 우리 마음 속에 머물고 있다.

짧은 생애를 살다간 한 명의 아티스트를, 그 진심 어린 노래를 통해 오래 기억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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