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에서 3,000원이면 끝납니다" 창문 시공업체 부르기 전에 보세요

여름이 지나갈 무렵이면 방충망은 찢어져 있고 창틀 유리는 뿌옇게 흐려져 있습니다. 방충망 하나 갈자고 시공기사를 부르면 출장비까지 사만 원 안팎이 나옵니다. 그런데 찢어진 자리를 막는 것, 틈으로 새는 바람을 잡는 것, 유리를 닦는 것은 각각 도구 하나면 끝나는 일입니다. 셋 다 다이소 매대에 나와 있습니다.

찢어진 방충망은 통째로 갈 필요가 없습니다

방충망은 대부분 아래쪽 구석이나 손잡이 근처가 먼저 찢어집니다.방충망시트 대형 90x120cm는 3,000원이고, 필요한 만큼 잘라 덧대는 방식입니다.접착 면이 붙어 있어서 찢어진 부분보다 조금 넉넉하게 잘라 붙이기만 하면 됩니다.색이 기존 망과 비슷해서 붙여 놓으면 밖에서도 크게 티가 나지 않습니다.

창틀 틈은 문풍지 한 줄로 막힙니다

창문을 닫아도 바람 소리가 나거나 손을 대면 찬 기운이 느껴지는 자리가 있습니다.우레탄 문풍지 7m는 1,000원이고, 두께가 칠에서 구 밀리미터라 웬만한 틈에는 다 맞습니다.먼지를 닦아내고 마른 상태에서 붙이셔야 겨울까지 떨어지지 않습니다.소리와 냉기뿐 아니라 벌레가 들어오는 경로도 같이 막힙니다.

유리는 물 없이 닦는 게 덜 번집니다

유리창을 물걸레로 닦으면 마르면서 얼룩이 그대로 남습니다.유리창 클리너 20매입은 1,000원이고, 세정 성분이 배어 있어 그냥 닦기만 하면 됩니다.한 장으로 한 면을 닦고 마른 천으로 한 번 훑으면 자국이 남지 않습니다.창틀 구석은 티슈를 젓가락에 감아 밀어 넣으면 손이 닿지 않던 먼지까지 나옵니다.

정리하면 방충망시트, 문풍지, 유리창 클리너입니다.셋 다 합쳐도 오천 원입니다.들어온 모기가 잡히지 않으면 전기 모기채 3,000원짜리 하나면 그날 밤은 조용해집니다.이번 주말에 창문 한 짝만 이 순서로 손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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