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에 리더 도맡았다'는 7공주 멤버가 20년 만에 전한 반전 근황
어린 시절 방송에서 봤던 어린 스타들 기억나시나요?
종종 그때 봤던 그 아이는 뭐 하고 있을까 궁금해지곤 합니다.
방송에서 여전히 모습을 비추며 정변의 예를 보여주는 스타도 있지만
어느새 연예계가 아닌 다른 길을 택하면서 소식이 뜸해지는 경우도 있기 마련이니까요.
그중에서도 오늘은 노래만 들어도 어린 시절 추억이 떠오른다는 그룹 '7공주'에서 맏언니로 활약했던 오인영의 근황에 관해 알아볼까 합니다.
7공주는 2003년 데뷔해 Love song, 소중한 사람 등의 노래를 발매하며 전 국민에게 사랑받았던 소녀그룹입니다.
'흰 눈이 기쁨 되는 날~'이라는 가사와 멜로디만 들어도 그때를 떠올리시는 분들이 적지 않을 것 같은데요.
이 곡을 비롯한 7공주 노래에서 탄탄한 존재감을 가진 멤버가 바로 오인영이었습니다.
멤버들이 모두 어렸던 만큼 노래를 제대로 부르기 어려워 8살로 맏언니인 오인영이 대부분의 파트를 소화했기 때문이었죠.
이렇게 노래로, 뮤비로 많은 이들의 기억에 자리 잡았던 7공주 멤버들은 어느덧 모두 성인이 되어 각자의 꿈을 찾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2018년 7공주 멤버들은 JTBC 예능 '슈가맨'에 출연해 근황을 알리기도 했는데요.
연예계에서 계속 활동할 의지로 배우의 길을 걸어가는 멤버들은 물론, 카이스트에 진학한 막내까지 하나같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리고 당시 맏언니였던 오인영은 서강대학교를 졸업한 후, 영국 언론사인 BBC에 합격해 출국을 앞두고 있다고 밝혀 주목받았죠.
영국의 대표 언론사로 우리나라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곳인 만큼 더욱 놀라웠기 때문입니다.
사실 BBC 입사 소식 전에도 오인영은 방송 및 기자 활동을 해온 적이 있다고 합니다.
오인영은 7공주 활동 이후 미국에서 중학교를 다녔고 한국으로 돌아와 경기외고를 거쳐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 입학했는데요.
서강대 재학 중에 KBS 리포터로 활동한 경력이 있습니다.
원래 아나운서가 꿈이었던 오인영은 방송사에 문을 두드리던 중 KBS 대전 리포터로 합격해 프리랜서 리포터로 활동할 수 있었던 것이죠.
KBS 뉴스 잉글리시와 연예가중계 리포터로 활동했었다고 하네요.
슈가맨에서 BBC 입사 예정이라고 밝힌 뒤, 그 이후 알려진 것이 없었기 때문에 여전히 BBC에서 리포터로 활약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했는데요.
사실 현재 오인영은 BBC에서 퇴사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퇴사 이후 커뮤니티 사업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에서 근무하기도 한 오인영은 지난 2021년 26세의 나이에 일반인 남성과 결혼에 골인합니다.
이에 대해 오인영은 결혼 후 자신을 진심으로 믿어주는 사람이 생겨, 어떤 일을 함에 있어 더욱 용기가 생겼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죠.
그리고 그는 콜롬비아 대학원에 진학하며 또 다른 인생을 살기 시작하는데요.
대학원에서 사회 사업 공부를 했던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뉴욕 생활을 공유하며 캠퍼스 라이프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기대했던 현실과는 달리 생각보다 대학원에서 배운 것들이 별로 없었고, 이에 오인영은 자신이 진정 좋아하는 걸 찾아 나서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대학원 휴학을 결정, 자신의 관심사인 연극 테라피를 더욱 깊게 공부하기 위해 뉴욕대학교 TISCH 예술대학의 영화 1년 과정을 수료하죠.
또한 서울독립영화제에 배우로 서며 연기에도 도전했는데요.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현재는 연극에도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길을 걷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오인영의 일상과 앞으로의 계획은 그녀의 유튜브 채널 '오인영 Loren Oh'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어떤 인생이 펼쳐질 지 모르기에 노래, 연기, 공부 등 그 어느하나 놓지 않고 있다는 오인영.
그녀가 또 어떤 모습으로 대중 앞에 나타날 지 무척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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