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현장] "가장 중요한 시기" 홍명보호, 부상 중 손흥민 포함-권혁규 최초발탁

이형주 기자 2024. 9. 3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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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의 명단이 발표됐다.

홍명보 감독은 30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3, 4차전에 나설 10월 국가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홍명보 감독은 30일 10월 소집명단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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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뉴시스

[축구회관=STN뉴스] 이형주 기자 = 홍명보호의 명단이 발표됐다.

홍명보 감독은 30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3, 4차전에 나설 10월 국가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은 10월 10일 요르단에서 3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15일에는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4차전 홈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등 화려한 멤버에도 4강 요르단전에서 유효 슈팅을 기록하지 못하는 등 졸전을 벌였던 대표팀이다. 여기에 외유 논란 등도 더해지면서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했다.

하지만 이후 사령탑 선임에 난항을 겪었다. 3월 전력강화위원회가 구성됐지만, 좀처럼 감독 선임을 하지 못했다. 이에 3월을 황선홍 임시 감독, 6월을 김도훈 임시 감독 체제로 치렀다.

7월 홍명보 감독이 선임됐지만 특혜 논란이 일었다. 막판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이 사임하는 등 진통이 있었고, 그 직책을 대리한 이임생 이사가 다른 2명의 외국인 후보들과 달리 홍명보 감독의 심층 면접 및 프레젠테이션을 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전력강화위원회의 박주호 전 위원 등이 이를 비판했고, 문화체육위원회 질의까지 이어지면서 대한축구협회(KFA)의 감독 선임 절차에 대한 여론은 최악이다.

홍명보 감독은 30일 10월 소집명단을 발표했다.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이 건재했다. 홍명보 감독은 "월드컵 본선을 가기 위한 가장 중요한 시기다. 상대들도 강하기에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이번에 선발한 선수들은 지난 9월에 있었던 경기를 보고, 보완해야 할 부분을 생각해서 선수 구성을 했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의 발탁에 대해 "손흥민의 출전 여부는 직접 소통을 했다. 본인이 느끼는 것은 호전이 있다고 느꼈다. 지금 당장 경기를 출전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개인 그리고 클럽이 생각하고 있다. 이 부분은 경기가 남아있고, 클럽에서 출전하는지 지켜보고 결정해야할 것 같다. 손흥민은 대표팀과 소속팀을 오가며 힘든 일정을 소화했다. 컨디션이나 체력이 모두 중요하다. 본선에 가게 된다면 본선에서의 경기력이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10월 소집 명단. 사진┃KFA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10월 소집 명단(26명)

▶골키퍼=조현우(울산HD) 김승규(알 샤밥) 김준홍(전북 현대)

▶수비수=김민재(FC 바이에른 뮌헨) 조유민(사르자 FC) 정승현(알 와슬 FC) 김주성(FC서울) 이명재(울산HD), 박민규(콘사도레 삿포로), 이한범(FC 미트윌란)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 황문기(강원FC)

▶미드필더=박용우(알 아인) 백승호(버밍엄 시티)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 이재성(FSV 마인츠 05)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 이동경(김천 상무) 배준호(스토크시티) 권혁규(히버니안) 엄지성(스완지 시티)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FC)

▶공격수=주민규(울산HD)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오현규(KRC 헹크)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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