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장 누가뛰나] 이재준 시장 아성에 여야 후보군들 출판기념회로 세몰이

강현수 2026. 2. 2.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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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6월 3일)를 4개월 앞두고 인구 120만 수원의 두 번째 '특례시장' 도전에 나설 후보군 윤곽이 점점 선명해지고 있다.

후보자들은 수원과 관련된 자신만의 경험과 강점을 엮은 저서 출판기념회 등 행사를 통해 시민과 직접 소통을 강화하면서, 본격적인 선거 전 몸풀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수원경제정의실천연합 대표 등 시민단체에서 활동한 만큼 별도의 출판기념회보다는 골목상권과 정책간담회와 같은 현장에서 시민과 접촉면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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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6월 3일)를 4개월 앞두고 인구 120만 수원의 두 번째 '특례시장' 도전에 나설 후보군 윤곽이 점점 선명해지고 있다.

후보자들은 수원과 관련된 자신만의 경험과 강점을 엮은 저서 출판기념회 등 행사를 통해 시민과 직접 소통을 강화하면서, 본격적인 선거 전 몸풀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2010년 이후 진보 성향 우세지역

이해찬 전 총리 추모 속 정중동행보

이재준 시장 '시민주권도시' 강조

출판기념회 5천여 명 운집 세 과시

권혁우 'AI 기본사회' 내걸고 출격

예비후보 등록한 김재기 등판 예고

수원은 2010년대 이후 더불어민주당 계열 염태영 전 시장이 내리 3선을, 이를 이어받은 이재준 현 시장이 당선되면서 진보 성향이 우세한 지역으로 분류된다. 이에 당내 인물들은 지역 지지 기반을 공고히 다지면서도, 최근 민주당의 거목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별세한 상황을 고려해 행사 개최에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보였다.

2일 중부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먼저, 취임 5년 차에 접어든 이재준 현 시장은 새해부터 '시민주권도시'라는 시정 운영 방향을 강조하며 현직으로서의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다. 당초 지난달 31일 저서 '수원의 새빛, 세계로 가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하려 했으나 이해찬 전 총리 별세에 따른 사회적 추모 분위기를 고려해 지난 1일로 연기했다. 출판기념회에는 5천여 명의 시민, 그리고 수원을 비롯한 경기도 내 정치권 주요 인사들이 대거 운집해 이 시장에게 힘을 실었다.

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과 중소기업 창업 등의 경험을 보유한 권혁우 (사)기본사회 수원본부 대표는 본격적인 선거판 '출격' 태세에 돌입했다. 지난달 17일 저서 '큰 새는 바람을 거슬러 난다'의 출판기념회를 개최한 데 이어 최근 당에 예비후보자 등록서류를 제출했다. 동문회 등 다양한 인적 자원을 구축하면서 출마 선언식도 준비하고 있다. 수원 지역 민생 영역별로 인공지능(AI)을 적용해 'AI기본사회 선도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김재기 국민주권전국회의 경기본부 상임대표도 유권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으며 정치권 등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당에 예비후보자 등록 접수를 마친 상태로, 출마 선언에 나서려다가 이해찬 전 총리 조문 정국 여파로 선언식 개최 여부를 고심하고 있다. 수원경제정의실천연합 대표 등 시민단체에서 활동한 만큼 별도의 출판기념회보다는 골목상권과 정책간담회와 같은 현장에서 시민과 접촉면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탈환 노리는 국힘 지지층 결집 집중

홍종기, 지지자 기대 모으며 재도전

안교재·이봉준도 출판기념회 잰걸음

민주당 기세에 맞서 시장직을 탈환하겠다는 국민의힘의 후보군도 쟁쟁하다. 수원이 과거 전통적인 보수정당의 선거 압승 도시였다는 명성을 되찾아야 하는 만큼, 시정 운영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인물이 자천타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마찬가지로 출판기념회 등을 통해 예비 시장 후보로서의 성과와 성찰을 시민과 공유하고, 지지층 결집에 집중하려는 분위기다.

홍종기 전 국무총리비서실 민정실장은 후보군 중 유일하게 직전 선거였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수원시장에 도전한 이력을 갖고 있다. 지난 2024년 국무총리비서실 민정실장을 지냈다가 지난해 말 복당, 정치활동 복귀를 예고해 지지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수원 유신고등학교를 졸업해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안교재 경기도조정협회장 역시 오는 4일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도시와 행정, 경제 등에 대한 관점을 저서 '2026 오늘이 미래다'에 담았다. 특히 최근 수원을 비롯한 경기 남부 지역 최대 화두인 '반도체'와 관련한 산업 생태계 및 경영자로서의 경험을 관심 있게 다뤄, 이를 시정에 접목하겠다는 의지다.

이봉준 수원시갑 당협위원장의 행보도 눈에 띈다. 이 위원장은 수원 수성고등학교를 졸업해 기자로 활동했던 자신의 경험을 살려 신간 '세상을 기록하던 사람에서 바꾸는 사람으로'를 펴낸다. 오는 14일 출판기념회를 열고 사회 현장에서 보고 느낀 사람과 사건, 이를 통해 도출한 시사점을 지역사회에 던질 예정이다.

강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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