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살리는 우유 이야기 

'독거 노인' 에게 안부를 건네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의 우유 이야기.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홈페이지 갈무리

우유가 두 개 이상 남아있으면 주민센터로 연락해 주세요.” 독거노인들에게 배달하는 우유 사업이 전국으로 퍼지고 있다.

2003년 서울 옥수중앙교회가 한 우유 배달 봉사가 시작이다. 우유 배달을 하다 고독사한 노인을 발견했다고 한다.

대전 새로남교회가 달마다 300만 원을 후원해 105명에게 주 3회 우유 배달을 하기로 했다. 부산 동래구와 강원도 속초 등 전국 3715가구로 늘어났다.

골드만삭스가 후원 기업으로 참여했다는 사실도 흥미롭다. 골드만삭스는 배달의민족의 주요 주주인데 배민이 우유를 배달하는 단체에 달마다 500만 원을 지출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현장 감사를 했다가 “ 이 사업이야 말로 우리가 투자해야 할 사업”이라며 여러차례 억 단위 후원을 했다고 한다.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홈페이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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