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원내대표 경선 김학용·박대출·윤재옥 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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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로 예정된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 물밑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이른바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을 등에 업은 후보가 누구인지 아직까지 뚜렷하지 않은 상황에서 출마를 노리는 의원들은 당 의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4선 윤상현 의원도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지만 일각에서는 윤 의원이 지난 당대표 선거에 출마했다 컷오프됐던 만큼 원내대표 선거에 또 나오는 것은 모양새가 좋지 않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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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조해진도 출마 저울질
선거 시기 놓고선 의견 엇갈려
다음 달로 예정된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 물밑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이른바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을 등에 업은 후보가 누구인지 아직까지 뚜렷하지 않은 상황에서 출마를 노리는 의원들은 당 의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원내대표 선거는 당 의원들의 투표로만 선출되는 만큼 결과를 예측하기 까다로운 선거로 꼽힌다. 다만 이번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 결과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주된 변수로 ‘윤심’과 지역안배론 등이 꼽히는 상황이다. 당내에서는 김기현 대표가 윤심의 후광을 입고 당선된 만큼 김 대표와 손발을 맞춰야 할 원내대표 역시 윤심에 부합하는 인물이어야 당에 분란이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유력 후보군 3인 중에서는 박 의원과 윤 의원이 친윤 색채가 강한 것으로 평가된다.
반면 김 대표가 PK(부산·울산·경남) 출신이기 때문에 원내대표는 수도권 출신으로 해야 총선에서 보다 유리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내년 총선 최대 승부처가 수도권으로 꼽히는 상황에서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모두 영남 지역 출신이라면 확장성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지역안배론에 기반할 경우 경기 안성을 지역구로 둔 김학용 의원이 PK인 박 의원이나 TK(대구·경북)인 윤 의원보다 유리할 수 있다.
원내대표 선거 시기는 다음 달 초와 다음 달 말을 두고 당내에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주호영 원내대표의 임기는 다음 달 8일까지지만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와 임기를 맞춰 여야가 4월 말에 동시에 원내대표 선거를 진행하는 방안도 거론됐다. 그러나 당내 이견이 상당해 예정대로 4월 초 선거가 치러질 가능성도 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한 재선 의원은 “4월 말에 할 수도 있는 거지만, 그렇게 하려면 민주당 측과 협의할 게 아니라 의총을 열어 우리 당 의원들에게부터 설명하고 추인을 받았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그걸 민주당과 합의해 우리 당 의원들은 언론을 통해 전해 듣고 하는 방식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해 4월 초에 선거를 치르는 게 맞다고 본다”고 의견을 밝혔다.
박지원 기자 g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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