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찍어 질문해도 답변 술술…구글, 검색 기능 확대

김경림 2024. 10. 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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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기존보다 검색 기능을 확대했다.

새 기능은 이미지로 검색이 되지 않을 때 동영상을 촬영해 음성으로 질문할 수 있다.

구글의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인 '구글 렌즈'를 통해 촬영하면 동영상 내용과 질문을 기반으로 검색 결과가 제공된다.

구글 검색 책임자 리즈 리드는 "이 새로운 기능을 통해 사람들이 주변 세계에 대해 더 쉽게 질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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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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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기존보다 검색 기능을 확대했다.

구글은 동영상 속 내용을 음성으로 물어보고 답을 구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출시한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텍스트를 입력하거나 이미지 내용에 대해서만 검색이 가능하던 기존 방식에서 확대된 것. 앞으로는 동영상을 촬영해 이와 관련된 내용도 검색이 가능하게 업그레이드됐다.

새 기능은 이미지로 검색이 되지 않을 때 동영상을 촬영해 음성으로 질문할 수 있다. 구글의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인 '구글 렌즈'를 통해 촬영하면 동영상 내용과 질문을 기반으로 검색 결과가 제공된다.

구글 검색 책임자 리즈 리드는 "이 새로운 기능을 통해 사람들이 주변 세계에 대해 더 쉽게 질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예를 들어, 물고기 무리가 헤엄치는 모습을 구글 렌즈를 이용해 동영상을 촬영한 뒤 물고기들이 떼를 지어 다니는 이유를 음성으로 물으면 텍스트를 입력하지 않아도 관련 정보를 찾아서 바로 알려준다.

이 새로운 기능은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지난 7월 자체 검색 엔진을 발표한 지 2개월 여만에 나왔다.

구글은 전 세계 검색 시장에서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오픈AI의 자체 검색 엔진 '서치GPT' 등장은 구글에 위협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픈AI는 지난 7월 AI 기반의 자체 검색 엔진 '서치GPT'의 프로토타입(시험) 버전을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테스트하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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