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구장 좌측 폴대가 5M 멀어졌네… 애틀랜타행 김하성, 홈런 난이도 상승[초점]

이정철 기자 2025. 9. 2.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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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30)이 탬파베이 레이스로부터 방출 당했다.

김하성이 올 시즌 활약하던 탬파베이의 임시 홈구장 조지 M.스타인브레너 필드는 타자들에게 천국같은 곳이었다.

김하성은 이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절 좌측 폴대까지의 거리가 102m였던 펫코 파크를 홈구장으로 사용한 바 있다.

그러나 김하성은 펫코 파크를 홈구장으로 활용하고도 2022시즌부터 2024시즌까지 3시즌 연속 두 자릿 수 홈런을 터뜨렸던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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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김하성(30)이 탬파베이 레이스로부터 방출 당했다. 대신 곧바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둥지를 틀었다. 이로 인해 홈구장도 바뀌게 됐다. 우타자에게는 천국이었던 조지 M.스타인브레너 필드를 떠나 파크팩터가 평범한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뛰게 됐다.

ⓒ연합뉴스 AFP

탬파베이는 2일(이하 한국시각) "확장 로스터 시행과 함께 유틸리티 야수 리치 팔라시오스와 구원 투수 케빈 켈리를 등록했다"라며 "김하성을 웨이버 공시했고, 애틀랜타가 클레임했다"고 밝혔다.

김하성은 2025시즌을 앞두고 탬파베이와 2년간 2900만달러(약 404억원) 계약을 맺었다. 스몰마켓인 탬파베이에게는 큰 투자였다. 그러나 김하성이 계속 부상을 당하고 부진한 결과를 보이자 탬파베이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반면 유격수 포지션이 약점인 애틀랜타는 김하성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애틀랜타는 유격수 포지션에서 메이저리그 팀들 중 OPS(장타율+출루율) 최하위(0.525)를 기록 중이다. 주전 유격수인 닉 앨런은 올 시즌 128경기에 나서 홈런을 하나도 신고하지 못했다. 타율 0.221 OPS 0.553이다. 김하성의 올 시즌 OPS(0.611)보다 낮다. 김하성으로서는 주전 유격수로 활약할 수 있는 최상의 팀으로 이적을 했다.

그런데 홈구장과의 궁합은 어떨까. 김하성이 올 시즌 활약하던 탬파베이의 임시 홈구장 조지 M.스타인브레너 필드는 타자들에게 천국같은 곳이었다. 올 시즌 파크팩터 103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7위, 홈런 파크팩터는 122로 전체 4위였다. 우타자 홈런 파크팩터는 138로 전체 2위였다. 좌측 폴대까지의 거리가 97m 밖에 되지 않아 홈런이 자주 나왔다.

반면 애틀랜타의 홈구장 트루이스트 파크는 홈플레이트부터 좌측 폴대까지의 거리가 102m에 달한다. 우측 99m보다 3m 길고 조지 M.스타인브레너의 좌측 폴대보다 5m 길다. 이로 인해 올 시즌 우타자 홈런 파크팩터는 92로 메이저리그 전체 17위에 그쳤다. 우타자인 김하성으로서는 아쉬운 수치다.

ⓒ연합뉴스 AFP

하지만 낙담할 필요는 없다. 김하성은 이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절 좌측 폴대까지의 거리가 102m였던 펫코 파크를 홈구장으로 사용한 바 있다. 올 시즌 펫코 파크의 우타자 홈런 파크팩터는 86으로 전체 21위다. 애틀랜타 홈구장인 트루이스트 파크보다 낮은 수치다.

낮은 타율로 인해 홈런 생산 능력이 중요한 김하성. 조금 더 홈런 생산이 어려운 홈구장으로 향했다. 그러나 김하성은 펫코 파크를 홈구장으로 활용하고도 2022시즌부터 2024시즌까지 3시즌 연속 두 자릿 수 홈런을 터뜨렸던 경험이 있다. 김하성이 트루이스트 파크에서도 문제없이 홈런포를 뿜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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