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자꾸 없어졌는데…” 같은 입주민 20대女가 범인

임정환 기자 2024. 9. 14.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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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에서 다른 집 앞에 놓인 택배 물품을 여러 차례 훔친 20대 여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범행이 발각될까 봐 훔친 택배 상자 등을 오피스텔과 멀리 떨어진 쓰레기장에 내다 버리는 등 치밀함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 씨 등은 이달 인천시 서구 청라동 오피스텔에서 최소 5차례에 걸쳐 택배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CCTV를 피해 다른 집 앞에 배송된 신발과 식료품 등 물품을 훔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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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친 택배 상자 박스를 오피스텔과 멀리 떨어진 곳에 버리려고 승강기에 타는 여성. YTN 캡처

오피스텔에서 다른 집 앞에 놓인 택배 물품을 여러 차례 훔친 20대 여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범행이 발각될까 봐 훔친 택배 상자 등을 오피스텔과 멀리 떨어진 쓰레기장에 내다 버리는 등 치밀함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피의자 인상착의를 특정해 잠복 수사를 하다가 이들을 긴급 체포했다.

14일 경찰은 전날 절도 혐의로 20대 여성 A 씨와 B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 등은 이달 인천시 서구 청라동 오피스텔에서 최소 5차례에 걸쳐 택배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같은 오피스텔 입주자였다. 이들은 CCTV를 피해 다른 집 앞에 배송된 신발과 식료품 등 물품을 훔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 씨 등의 신원을 확인한 후 일단 석방 조치했다"며 "정확한 피해 금액과 여죄를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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