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다미 “호주 오디션 프로 우승, 동양인은 못할거라 했는데‥”(불후)

박아름 2024. 9. 1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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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국민 가수 임다미가 '불후'에 출연한다.

'불후'에 첫 출연하는 임다미는 "호주에 살고 있는데 '불후' 무대를 위해 들어왔다"며 "너무 떨리긴 하는데 MC들을 보니까 코미디 보는 기분"이라고 미소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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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뉴스엔 박아름 기자]

호주 국민 가수 임다미가 '불후'에 출연한다.

9월 14일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이하 불후) 672회는 한가위 맞이 ‘명사특집 이순재 편’ 2부로 꾸며진다.

'불후'에 첫 출연하는 임다미는 “호주에 살고 있는데 ‘불후’ 무대를 위해 들어왔다”며 “너무 떨리긴 하는데 MC들을 보니까 코미디 보는 기분”이라고 미소 짓는다. 이에 MC 이찬원은 “저는 코미디언이 아닙니다만”이라며 적극 해명에 나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찬원은 임다미를 위해 MC 김준현에게 ‘고뤠?’ 유행어를 부탁하고 김준현은 임다미 맞춤 개그 ‘뤼얼뤼?’를 자리에서 직접 시전해 웃음을 안긴다. 김준현의 코미디를 1열 직관한 김다미는 아이처럼 밝게 웃으며 기뻐했다는 후문.

임다미는 토크 대기실에서 “호주 학교에서 국가를 틀면 제 목소리가 나온다. 저는 한국인이고 한국의 피가 흐르고 있으니 애국가를 꼭 부르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소울 충만한 애국가를 선보인다.

임다미는 또 호주의 유명한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 가수 반열에 오른 것과 관련, “동양인은 우승 못할 거라고 해서 기대 안 했는데 국민 100% 투표로 우승을 하게 됐다”며 “호주에 있는 한국인 뿐만 아니라 아시아인들, 이민자들이 제게 힘이 된다고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정말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힌다.

특히 임다미는 라이벌을 묻는 질문에 손승연을 꼽으며 “한 수 배워보고 싶다. 목소리가 너무 좋으시고 파워풀하신데, 제가 겨루게 되는 거 자체가 영광”이라고 말한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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