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명 탈락 대환장 파티’에도 굳건…맥라렌 노리스, F1 개막전서 ‘폴 투 윈’

민진홍 2025. 3. 1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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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최고의 모터스포츠' 2025 포뮬러원(이하 F1) 월드챔피언십 게막 경기서 랜도 노리스(맥라렌)가 감격의 우승을 거뒀다.

15일 예선에서 '맥라렌 듀오' 노리스와 오스카 피아스트리는 각각 1위와 2위 기록을 세우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노리스는 수많은 변수를 이겨내고 1시간 42분 6초 304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노리스는 이날 우승으로 커리어 첫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 1위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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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지상 최고의 모터스포츠’ 2025 포뮬러원(이하 F1) 월드챔피언십 게막 경기서 랜도 노리스(맥라렌)가 감격의 우승을 거뒀다.

F1 개막전은 16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앨버트 파크 서킷(5.278km)에서 개최됐다. 15일 예선에서 ‘맥라렌 듀오’ 노리스와 오스카 피아스트리는 각각 1위와 2위 기록을 세우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본 경기에 들어서자 잠잠하던 날씨에 변수가 생겼다. 빗줄기가 쏟아지며 노면이 젖어버린 것이다. 마른 노면에서 사용하는 인터미디어트 타이어를 장착한 선수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고 경기 내 잇따른 사고가 그를 대변했다.


첫 번째 희생자는 ‘루키’ 아이작 아자르(20)였다. 본격적인 스타트를 앞서 경기장은 한 바퀴 둘러보는 포메이션 랩을 진행하던 중, 첫 코너에서 미끄러져 벽에 충돌했다.

아자르는 예선에서 11위를 차지했다. F1 데뷔전 데뷔 포인트 획득을 눈앞에 둬 더욱 아쉬움을 남겼다.

포메이션 랩이 끝난 후 레이스가 시작됐다. 1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노리스는 자신의 자리를 지켰다. 막스 베르스타펜(레드불)은 지난 시즌 ‘월드 챔피언’ 면모를 보이며 피아스트리를 3위로 밀어냈다.

두 번째 희생자는 14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잭 두한이었다. 벽에 충돌해 리타이어 했고 이 사고로 세이프티카가 출동해 추월이 금지되며 선수들은 서행했다.


그러던 중 지난 호주 그랑프리에서 우승했던 카를로스 사인츠(윌리엄스)가 브레이킹 중 발생한 수막현상으로 미끄러져 벽에 충돌해 세 번째 희생자가 됐다.

세이프티 카는 7번 랩에서 해제됐다. 별다른 사고 없이 치열한 순위 싸움을 펼치는 선수들은 네 번째 희생자인 페르난도 알론소(애스턴 마틴)가 사고로 리타이어하며 또다시 세이프티 카가 출동한 틈을 놓치지 않았다.

비가 그쳐 노면이 말라 피트 스탑을 진행했고 드라이 타이어로 교체했다. 선수들은 날씨를 원망할 수밖에 없었다. 잦아들었던 비가 다시 내리기 시작했다. 2위로 달리며 3위 베르스타펜을 견제하던 피아스트리가 잔디밭으로 미끄러졌다. 다행히 자력으로 탈출하여 레이스에 복귀했지만, 하위권으로 떨어졌다.



노리스는 수많은 변수를 이겨내고 1시간 42분 6초 304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베르스타펜은 0.895초 뒤져 2위를 기록했고 메르세데스의 조지 러셀이 혼란을 틈타 8초 481 뒤진 3위로 들어왔다.

노리스는 이날 우승으로 커리어 첫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 1위를 달성했다. 이로써 베르스타펜의 연속 드라이버 챔피언십 선두 기록은 1029일로 마감됐다. 페라리로 이적하며 엄청난 기대와 관심을 끈 루이스 해밀턴은 10위의 아쉬운 순위를 거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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