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X형사' 안보현, 母 죽음의 전말 알았다…"너의 기억은 내가 바꿨다"(종합)

김현희 기자 2024. 2. 24.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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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 방송화면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안보현이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전말을 알게 됐다.

이날 이강현(박지현)과 진이수(안보현)는 수사를 하기 위해 취조실로 갔고, 이강현은 진이수에게 밖에 있으라고 명령했다.

이강현은 용의자 김도형에게 출입금지 구역에 왜 들어갔는지 물었다. 이에 그는 "훔칠 것이 있는지 들어가 봤다"고 했다. 이어 이강현은 "당신은 높으신 분들의 심부름을 하는 사람이다. 이번에도 누군가 시켜서 그 집에 들어갔다"라고 추측 하자, 용의자는 "그냥 들어간 것이다"라고 답했다. 이후 용의자 휴대폰에 'VIP'라는 이름으로 전화가 오자 밖에 있던 진이수는 취조실로 들어와 전화를 대신 받았다. 그러면서 진이수는 "전에 만났던 곳에서 만나자고 한다"며 "내가 가서 VIP를 모시고 오겠다"고 했다.

현장으로 간 진이수는 수상한 차량을 급습했지만 그 안에는 커플들이 있었다. 이후 진이수는 또 다른 수상한 차량을 발견하고 급습한 결과 그 차량에는 뜻밖의 인물 왕종태(장혁진)가 있었다. 이에 진이수는 "아니 이게 누구야. 굉장한 분이 나타나셨네"라고 하자 왕종태는 "니네 뭐냐"라고 화를 냈다. 이에 진이수는 경찰 배지를 보여주며 "경찰이다"라고 답했다.

경찰서로 온 왕종태에게 이강현은 "김도형과 무슨 사이냐"라고 했고, 왕종태는 "아무 사이도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강현은 "서울 시장 후보가 전과 5범과 엮여있다는 것을 알면 큰 이슈가 될 것이다"라고 했다. 이후 진이수는 "USB를 찾았다"라고 하자 왕종태는 "그 USB는 세상에 나오면 안돼!"라며 큰 소리 쳤다. 이강현은 "조성구(정진우)에게 협박 당한 것 맞냐. 그래서 죽이라고 시켰나"라고 묻자 왕종태는 "그냥 돈을 줬다"라고 답했다.

퇴근 후 집으로 돌아온 이강현은 이형준(권해효)에게 "진이수 어머니 사망 사건 담당이었나"라고 물었다. 이형준은 "내 담당이었다"며 "오랫동안 우울증을 알아왔고, 욕조에서 사망했다. 그 옆에 어린 아들이 있었는데, 그게 진이수. 그게 다다"라고 했다. 이에 이강현은 "진이수는 기억 못하더라"라고 하자 이형준은 "그럴 수 있다. 그 당시엔 말도 못했었다"고 했다. 이어 그는 "너무 가까이 하지 마라. 큰 일 겪은 사람들은 마음에 균열이 있다. 언젠간 깨지고 터진다"고 했다.

강력 1팀은 조성구의 행적과 집을 다시 한번 조사했다. 그 시각 진이수는 어머니의 납골당에 찾아갔다. 그 장소에서 수사 관련 힌트를 얻었다. 이후 진이수는 이강현에게 전화해 "USB 어디 있는지 알 것 같다"고 했다. 이강현과 진이수는 조성구의 아버지 납골당으로 찾아가 USB를 찾았다. 이강현은 "어떻게 알았냐"고 하자 진이수는 "엄마한테 다녀왔다. 기일이라"라고 했다.

사진=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 방송화면

경찰서로 돌아와 USB를 확인하던 중 왕종태라는 파일에 한 영상이 있었다. 이 영상에는 왕종태가 여장을 하고는 "예쁘다"라고 말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를 본 강력 1팀은 "에이씨"라며 고개를 돌렸다. 진이수는 홍은아에게 전화해 "협박당했을 때 가만 있었냐"고 묻자 홍은아는 "다 뒤집어 놨다"라고 했다. 또 진이수는 "너가 받는 다는 특별 진료가 뭐냐"라고 물었다. 홍은아로부터 답을 들은 진이수는 경찰서로 돌아와 강력 1팀에게 사건에 대한 가설을 말했다. 그러면서 진이수는 "최면을 걸어서 살인을 한 것 같다"고 전했다. 진이수는 "박준영(강상준)이 가서 최면을 받아보면 되겠다"고 했고, 이강현이 수긍하며 박형사가 최면에 참여하기로 했다.

진이수는 박준영의 잠복 수사를 위해 명품 옷과 엑세서리로 그를 꾸며줬다. 이후 최면을 받으러 간 박준영은 "테스트를 해보고 싶다. 실력있다고 거짓말 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의사를 시험했다. 이어 "내가 가장 싫어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을 하루 동안 좋아할 수 있도록 만들어 달라"라고 했다. 이후 박준영은 최면에 걸렸고, 잠에서 깬 박준영은 경찰서로 돌아왔다.

그와 동시에 진이수는 경찰서로 돌아와 필기를 하던 중 손에 상처를 입었다. 이를 본 박준영은 진이수에게 달려가 손가락 상처를 보듬어 주며 진이수를 걱정했다. 이를 본 이강현은 "최면에 걸린 것 같다"고 했고, 최경진(김신비)는 이를 모두 촬영했다. 이강현은 "정말 최면으로 사람을 조종할 수 있네"라고 했다.

진이수는 서박사의 스승을 찾아, 서박사가 최면을 이용해 사람을 죽인 것 같다고 말하면서 도움을 요청했다. 이후 진이수는 서박사와 만났다. 이강현과 진이수는 서박사의 스승의 도움으로 서박사 최면에 거는데 성공했고, 서박사는 최면에 걸린 채 진이수, 이강현과 마주했다.

이후 조성구를 죽였음을 밝힌 서박사는 최선우(명재환)에 전화를 걸어 "조성구가 당신을 죽이러 갈 거다. 도망가라. 안전한 곳에 숨어라"라며 세뇌시켰음을 전했다.

최선우는 공포에 질려 극한의 상황 속에서 죽음을 맞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최면에 걸린 서박사의 자백이었고, 최면에서 깨어난 서박사는 "증거가 없지 않냐"며 따졌다. 그러나 진이수는 "방금 칼이 어디 있는지 본인 입으로 얘기했다. 체포하겠다. 편한 곳으로 모셔라"고 말했다.

사진=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 방송화면

이어 영장을 들고 USB 속 장소를 찾은 진이수와 이강현은 비밀리에 감춰졌던 의문의 입구에 갔고, 비밀번호가 걸린 금고를 마주했다. 이어 서박사가 자백한 내용을 토대로 살해 도구를 찾았다. 그곳에서 진이수는 낯익은 그림을 마주했다.

이강현은 "도구에서 조성구 씨의 혈흔이 나왔다. 영장도 나왔고, 구치소로 이동될 거다"라 말했다. 이에 서박사는 "진이수, 믿지 마라. 걔 시한폭탄이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진이수는 죄수복을 입은 서박사에 "잘 어울린다"며 웃었다. 서박사는 "마지막으로 최면 치료를 해주고 싶다"고 말했고, "난 고칠 것이 없다"는 진이수에게 서박사는 "네가 꾸는 꿈. 하얀 벽으로 가득한 전시회장. 커다란 홀에 한 점만 걸려 있지. 그림 속 여자는 물에 가라앉아 있고. 내가 만들었다"고 했다.

이어 서박사는 "어린아이가 감당하기엔 너무 큰 충격이었다. 그래서 내가 네 기억을 그림으로 바꾼 거다. 네 엄마가 어떻게 죽었는지 내가 알려 주겠다"고 했다.

이후 최면에 걸린 진이수는 최면 속에서 바닥에 난 문을 열었고, 계단을 통해 아래로 내려갔다. 어린 시절의 자신을 마주한 진이수는 계단 아래로 내려가며 당시의 끔찍한 기억을 마주했다. 진이수는 최면에서 깬 채 숨을 헐떡였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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