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 방문 기시다 日총리, 새 印·太구상위한 행동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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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20일 오는 5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초청하는 한편 중국의 역내 영향력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인도·태평양 구상을 위한 행동계획을 발표했다.
이틀 일정으로 인도를 방문 중인 기시다 총리는 점점 강해지는 중국의 공세를 억제하기 위한 일본 주도의 보다 강력한 안보와 경제 협력을 통한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비전에 일본의 신흥국 지원, 해양안보 지원, 해경 경비정 및 장비 제공, 기타 인프라 협력 등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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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中 공세 억제위해 강력한 안보 및 경제협력 일본이 주도
우크라戰 후 악화 에너지·식량가격 상승 등 도전에 협력
[뉴델리(인도)=AP/뉴시스]유세진 기자 =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20일 오는 5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초청하는 한편 중국의 역내 영향력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인도·태평양 구상을 위한 행동계획을 발표했다.
이틀 일정으로 인도를 방문 중인 기시다 총리는 점점 강해지는 중국의 공세를 억제하기 위한 일본 주도의 보다 강력한 안보와 경제 협력을 통한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비전에 일본의 신흥국 지원, 해양안보 지원, 해경 경비정 및 장비 제공, 기타 인프라 협력 등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이는 일본이 지난해 12월에 채택한 새 국가안보 전략에 부합하는 것으로, 일본은 반격 능력 강화를 위해 장거리 순항미사일을 배치하고 있으며, 생각을 같이 하는 나라들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 원조를 보다 전략적으로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주요 20개국(G20) 의장국인 인도는 일본과의 관계가 이 지역 안정의 열쇠라고 말했다. 일본과 인도는 미국, 호주와 함께 쿼드로 불리는 인도·태평양 동맹을 구성하고 있다.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 대한 중국의 영유권 주장은 북한 핵과 미사일 개발 위협에 직면한 일본뿐만 아니라 동남아의 이웃 국가들을 뒤흔들었다. 인도와 중국 관계도 히말라야 라다크 지역에서의 충돌로 인도군 20명과 중국군 4명이 사망한 2020년 이후 악화됐다.
기시다 총리는 모디 총리는 또 양국 협력은 물론 식량 안보와 개발자금 조달 문제도 거론했다. 두 정상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악화되는 에너지와 식량 가격 상승을 포함한 광범위한 세계적 도전 대처에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모디 총리가 오는 5월 일본 히로시마(廣島)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초청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기시다는 모디 총리에게 "규칙에 기초한 국제질서를 유지하고 히로시마 회담이 G7을 넘어 '글로벌 사우스'(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의 개발도상국들)를 포함하는 국제사회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시다 총리는 20일 '인디아 익스프레스' 기고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으로 국제사회 질서의 근간이 흔들렸다. 인도·태평양 지역을 포함한 모든 곳에서 식량 접근성과 비료 가격에 영향을 미쳤다"며 "현재 국제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다양한 도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G7과 G20의 협력이 더욱 중요하다. 이러한 긴급한 도전에는 식량 안보, 기후와 에너지, 공정하고 투명한 개발 금융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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