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한 연장 혈투…KT-SSG 사상 최초 5위 결정전 단판 승부

[STN뉴스] 이상완 기자 = 사상 첫 KBO리그 5위 결정전. 혈투가 펼쳐진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0일 "2024 KBO 정규시즌 승률 동률 5위 KT 위즈와 SSG 랜더스가 맞붙는 2024 신한 SOL뱅크 정규시즌 5위 결정전이 KBO 리그 규정 제3조에 의해 1일(화) 17시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개최된다"라고 밝혔다.

앞서 SSG는 키움 히어로즈와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7-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SG는 정규시즌 72승 2무 70패를 기록했고, 5위 KT와 동률을 이루면서 극적인 결정전이 열리게 됐다.

지난 2022년 5위 결정전을 도입한 KBO리그는 올해 첫 승부를 펼친다. 지난 2021년에는 KT와 삼성 라이온즈가 1위 결정전을 펼쳐 KT가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KBO에 따르면 연장전에 돌입할 경우 이닝과 시간제한 없이 승패를 결정 짓는다.

또한, 비디오 판독 기회는 정규이닝 기준 구단당 2번으로 하되 비디오 판독으로 심판의 판정이 2번 모두 번복될 경우 해당구단에게 1번의 추가 기회가 주어진다.

연장전에 한해서는 구단당 1번의 기회가 더 주어진다.

5위 결정전 기록은 KBO 정규시즌 기록에 반영되지는 않는다.

양팀은 올 시즌 맞대결에서 8승 8패로 팽팽하다. 선발투수는 KT는 엄상백을, SSG는 로에니스 엘리아스를 예고했다.

승리 팀은 내일(2일) 열리는 4위 두산 베어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갖는다.

STN뉴스=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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