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어르신 이·미용 지원 ‘실버에티켓’ 일거양득···복지 증진, 소상공인 매출 증가

강원 정선군이 7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실버에티켓’ 사업이 복지 증진뿐 아니라 골목 상권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실버에티켓’은 경제적 부담으로 위생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사회활동을 돕기 위해 추진되는 목욕 및 이·미용 지원사업이다.
정선군은 올해 15억5000만 원을 들여 8500명을 대상으로 ‘실버에티켓’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70세 이상 주민에게 지원하는 ‘실버에티켓’ 지원금은 1인당 연간 18만 원(반기별 9만 원)이다.
바우처 카드를 도입해 지역 내 가맹점인 90여 개 목욕·이용·미용업체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어르신들이 별도의 이용권을 관리할 필요 없이 카드 충전 방식으로 간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임계면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임명임 정선군이·미용협회장은 “지난해 어르신 이·미용 지원금이 상향된 이후 올해에도 꾸준히 어르신들이 미용실을 찾고 있어 매출 상승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정선군은 지난해 약 8000여 명에게 12억8000만 원을 ‘실버에티켓’ 지원금을 지급한 바 있다.
2021년 1월부터 이 같은 사업을 시행한 이후 누적 수혜자는 3만 명, 누적 지원 금액은 38억 원에 달한다.
정선군은 앞으로도 가맹점 관리와 이용 현황을 점검해 어르신들이 불편 없이 ‘실버에티켓’을 이용할 수 있도록 미비점을 보완할 방침이다.
이상만 정선군 복지과장은 “실버에티켓 사업이 농어촌 기본소득과 함께 추진되면서 어르신 복지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선순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복지와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정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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