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춘리로 불리는 여의사의 충격적인 임신 사진 수준

과거 코로나 바이러스와의 전쟁이 한창이던 중국에서는 우한으로 달려간 30대 여의사에게 열광하는 언론보도가 이어졌습니다. 산둥성에서 일하고 있는 중의학 의사 위안허룽(Yuan Heroung)이 그 주인공인데요.

앞서 SNS를 통해 보디빌더로 먼저 이름을 알린 위안허룽은 중국 배우 판빙빙을 닮은 미모에 근육질 몸매를 자랑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 2018년 6월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든 이후 1년여 만에 36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거느리는 SNS 스타가 되었는데, 팬들은 위안 허룽에게 격투게임 '스트리트 파이터'의 여성 캐릭터 춘리 실사판이라며 '라이브 춘리'라는 애칭을 붙이기도 했습니다.

더 화제가 된 것은 지난해 위안허룽의 실제 직업이 알려지면서부터인데요. 보디빌딩 대회에 참여하고 화보촬영을 하는 등 피트니스 모델로 보이던 그가 사실은 중의학 의사라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팬들은 반전매력에 더욱 빠지게 되었지요.

게다가 위안허룽은 당시 자신의 SNS를 통해 "나는 의사이고, 최전선에 있어야 한다"면서 "전염병을 치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알린 후 실제로 우한으로 달려가 의료 활동을 펼치면서 현장의 상황을 전했습니다.

이후 자신의 자리로 돌아와 의사로서, 피트니스모델로서 활동을 이어오던 위안허룽은 최근 자신의 SNS 계정을 해킹 당하면서 한동안 SNS 활동을 하지 못했는데요. 오랜만에 게재한 그의 근황 사진에는 어쩐 일인지 전과 같은 선명한 복근이 사라진 모습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놀랍게도 임신을 했기 때문.

임신 31주임을 알리면서 공개한 영상 속 위안허룽은 여전히 엄청난 무게의 덤벨을 들고 운동에 열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더불어 올해 올림피아 보디빌딩 대회에 참가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안타까워하면서 임산부를 위한 그룹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지요.

또 임신 후 태아의 무게는 2kg 남짓인데 자신의 몸무게는 7kg이나 증량했다면서 다이어트 의지를 다시 한번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이에 대해 팬들은 "무리하지 마라", "아기부터 생각해라", "임산부 같지 않다"라며 걱정과 응원을 보냈습니다.

이후에도 꾸준히 의사로서의 업무와 운동을 병행하면서 출산을 준비해온 위안 허룽은 임신 40주가 넘어서 예정일이 지나고도 가진통이 없어서 병원을 다시 찾았고, 의사에게 출산까지 운동을 하지 말라는 경고를 들었습니다.

결국 예정일을 열흘이나 넘긴 10월 12일, 유도분만을 통해 출산 한 위안허룽은 철저한 자기관리 덕분인지 1시간 29분 만에 분만에 성공했고 분만 직후 아기와 함께 찍은 셀카를 통해 건강한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그리고 출산 후 보름여가 지난 최근 위안허룽은 놀라운 속도로 회복해서 출산 전과 다름없는 복근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자궁 회복을 위해 물구나무서기 요가 자세까지 취하면서 자기관리와 육아에 열혈인 모습.

피트니스모델과 의사라는 두 가지 직업을 동시에 해내며 큰 사랑을 받아온 위안허룽이 이제는 엄마라는 새로운 직업까지 가지면서 얼마나 더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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