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6만여명에게 '스미싱' 문자 발송.."원인 파악 중"

허경진 기자 2022. 9. 21.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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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싱 사기. 〈사진-JTBC 자료화면〉
전북 익산시가 운영하는 문자메시지 발송 시스템에서 '스미싱' 문자 수만 개가 전송돼 관계기관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익산시는 지난 17일 저녁 익산시 문자메시지 발송 시스템을 통해 스미싱 메시지 6만여 개가 발송됐다고 밝혔습니다.

익산 삼기면사무소 번호로 전송된 이 메시지에는 '교통위반 처분통지서 발송 완료'라는 문구와 함께 인터넷 사이트 링크가 첨부돼 있었습니다.

이 링크를 클릭하면 악성 앱이 설치돼 소액결제 또는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일으키는 스미싱 문자였습니다.

스미싱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메시지 내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면 악성 앱이 설치돼 피해를 유발하는 사기 수법을 의미합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 사례는 없습니다.

익산시는 누군가 사용자 계정을 도용해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익산시 관계자는 JTBC에 "아이디 하나가 유출된 것 같다"면서 "국정원에서 조사 중인데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데 한 달이 좀 넘게 걸릴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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