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맛이 더 무섭다" 입이 떡 벌어지는 토스트 맛집 5
붕어빵을 먹을 수 있는 '붕세권', 맥도날드 배달이 가능한 '맥세권' 처럼 '길거리 토스트'를 먹을 수 있는'토세권'이 새롭게 뜨고 있다. 가볍게 식사 대용이 되거나, 간식 대용이 될 수 있는 토스트. 남녀노소 호불호 없이 먹을 수 있는 길거리 토스트지만 프랜차이즈 외에는 길거리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다. 먹어봐야 어차피 아는 맛이지만, 아는 맛이 더 무섭다는 것! 입맛 싹 도는 토스트의 향연에 빠지고 싶다면 전국 토스트 맛집 5를 따라와보자!
즉석으로 만드는 치즈 이불 덮은 '쿤타'
부산 영도에 위치한 '쿤타'는 불향나는 '샌드위치'가 유명한 곳이다. 매운맛과 순한맛을 선택할 수 있는데 매운맛에는 고추를, 순한맛에는 파인애플이 들어간다. 독특하게 '호떡'이 들어가는 것도 포인트 중 하나. 겹겹이 층을 쌓아 올려 마지막에는 치즈 이불로 화룡정점을 찍는다. 달콤 짭조름한 고기 육즙과 부드러운 치즈, 감칠맛을 더해주는 소스까지. 하나의 잘 짜여진 앙상블을 보는 듯 한 곳.
[식신 TIP]
✔위치: 부산 영도구 태종로318번길 1
✔영업시간: 매일 10:00 - 18:00 월요일 휴무
✔메뉴: 쿤타 샌드위치 6,000원
오랜 명성을 가진 창동 '할머니토스트'
창동 골목시장에 위치한 '할머니토스트'. 뜨겁게 달궈진 철판 위에 마가린을 바르고 달걀물을 풀어서 구워낸다. 소스는 설탕, 케찹, 머스타드로 구성이 되어 있는 간단한 토스트지만, 오랜 내공이 담긴 맛으로 단짠단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제대로 된 옛날 토스트의 맛을 느낄 수 있을 것.
[식신 TIP]
✔위치: 서울 도봉구 덕릉로60다길 15
✔영업시간: 매일 10:00 - 22:00 수요일 휴무
✔메뉴: 토스트 2,500원, 햄토스트 3,000원
한 입에 먹기 힘든 30년 내공의 토스트 '마시써머거바'
석계역 대표 명물이라 불리는 '마시써머거바'. 이른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저렴한 가격과 푸짐한 양으로 인근 주민들의 배를 채워준다. 가장 가성비가 좋은 '성실버거'는 저녁 8시까지만 판매하고 있다. 다양한 재료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취향 껏 골라 먹을 수 있는 곳이다. 한 입에 먹기 힘든 사이즈로 입이 작은 사람들은 주의해야 할 것.
[식신 TIP]
✔위치: 서울 노원구 화랑로 341
✔영업시간: 05:00 - 00:00
✔메뉴: 미친버거 6,500원, 괴물버거 5,000원
치즈가 가득 들어 있는 부산 송정 '문토스트'
토스트 하나로 트럭에서 시작해, 지금은 건물로 성장했다는 '문토스트'. 빵과 계란, 치즈만 들어갔음에도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쭈욱 늘어나는 치즈는 고소하고 담백함이 일품이며, 야채가 들어 있는 계란 부침이 감칠맛을 내는 역할을 한다. 느끼할 것 같지만 머스타드와 케첩의 환상의 조화로 누구나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
[식신 TIP]
✔위치: 부산 해운대구 송정해변로 16 문토스트
✔영업시간: 매일 14:30 - 새벽02:30 화요일 휴무
✔메뉴: 모짜렐라 치즈 토스트 (1조각) 3,000원, 문토스트 (1조각) 2,300
속이 알차다 못해 넘쳐 흐르는 '패밀리토스트'
창원에 위치한 '패밀리토스트'는 거대한 사이즈의 토스트가 유명한 곳이다. 대표 메뉴인 '참치토스트'는 듬뿍 들어간 참치와 양배추의 적절한 조화를 느낄 수 있다. 자칫 느끼할 수 있는 맛은 위에 뿌려 주시는 매운 소스로 커버해준다. 토스트 하나만으로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는 곳.
[식신 TIP]
✔위치: 경남 창원시 성산구 원이대로393번길 14
✔영업시간: 매일 11:00 - 19:00 일요일 휴무
✔메뉴: 야채토스트 2,500원, 참치토스트 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