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오빠가 찍어준 사진 덕분에 배우 된 이 여성
배우 전여빈은 학창시절 의대를 준비하다가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를 보고 '영화를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게 됐다.
이후 연기 학원을 한달 다니고 대학교에 합격했다. 연기자의 꿈을 가지고 동덕여자대학교 공연예술대학 재학 중 사진작가인 친오빠가 찍어준 프로필 사진을 SNS에 올렸는데 이를 본 영화 관계자가 오디션 제의를 해 배우로 데뷔하게 됐다고 한다.
독보적인 매력을 지닌 전여빈은 2018년 영화 '죄 많은 소녀'로 연기력을 인정받고,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드라마, 영화 장르에서 활약하던 전여빈은 지난해 영화 '거미집'으로 칸 국제영화제를 찾아 관객을 만나기도 했다.
이처럼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 전여빈이 새 드라마 소식을 전해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배우 전여빈이 2025년에 방송 예정인 SBS 새 금토드라마 '우리 영화'에 출연한다. 남궁민과 연기 호흡을 맞춘다.
이 작품은 소퍼모어 징크스(처음 시작에 뛰어난 모습을 보였던 사람이 그 이후 급속히 기량이 쇠락하는 증세를 의미함)를 겪고 있는 영화감독과 자유로운 영혼의 시한부 배우 지망생이 함께 영화를 찍으며 상처를 치유하고 사랑하는 멜로드라마다.
전여빈은 희귀 난치병을 앓고 있는 배우 지망생 이다음을 연기한다. 시한부 영화에 관한 자문을 해주던 중 시나리오에 흥미를 느끼고 배우 지망생으로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는다. 생의 엔딩 페이지에 다다른 순간, 비로소 삶의 주인공이 된다.
남궁민은 영화계의 거장인 아버지의 뒤를 이어 영화감독이 된 이제하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