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역 살인' 전주환, 보복살인 혐의 첫 공판…"정말 잘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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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킹하던 여성을 따라가 신당역 여자화장실에서 살해한 혐의를 받는 전주환이 첫 재판에서 "반성하며 살겠다. 정말 잘못했다"며 용서를 빌었다.
전주환은 지난 9월 14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화장실에서 입사 동기 피해 여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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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3일 피해자父 증인신문 후 변론 종결 예정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스토킹하던 여성을 따라가 신당역 여자화장실에서 살해한 혐의를 받는 전주환이 첫 재판에서 “반성하며 살겠다. 정말 잘못했다”며 용서를 빌었다.
다만 전주환 측 변호인은 “지난 9월 14일 이전에 피해자 주거지에 침입한 동기는 살해가 아니라 피해자와 합의할 목적이었다”며 “동기를 살펴달라”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양형을 따지기 위해 피해 여성의 아버지를 증인으로 신청한다는 검찰 측 요청을 받아들여 다음 달 13일 오전 증인신문을 진행한 뒤 변론을 종결할 예정이다.
전주환은 지난 9월 14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화장실에서 입사 동기 피해 여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2019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피해 여성에게 불법촬영물을 보내고 350여차례에 걸쳐 문자메시지, 카카오톡 등으로 연락하는 등 스토킹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이 스토킹처벌법·성폭력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징역 9년을 구형하자 전씨는 선고를 하루 앞둔 날 범행을 저질렀다.
전주환은 지난달 29일 불법촬영 및 스토킹 혐의로 넘겨진 재판 1심에서 징역 9년을 선고받았다.
김윤정 (yoon9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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