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슈터 신기록에 "커리보다 더 던진다."FIBA도 인정

한국 여자농구가 다시 한번 세계 무대를 정복했습니다. 15일 프랑스 빌뢰르반에서 열린 2026 FIBA 여자 월드컵 최종예선 필리핀전에서 한국은 105-74라는 압도적인 점수 차로 승리하며, 1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대업을 달성했습니다. 이 기적 같은 행보의 중심에는 국제농구연맹(FIBA)조차 '역대 최고 슈터' 스테픈 커리와 비교하며 극찬한 강이슬(32·청주 KB)의 뜨거운 손끝이 있었습니다.

"분당 시도 0.51개" NBA 커리도 울고 갈 강이슬의 '광기 어린' 슈팅 볼륨

이번 예선에서 강이슬이 보여준 수치는 단순히 '잘 던진다'는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FIBA가 공식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강이슬은 이번 예선 4경기에서 평균 25분 7초를 뛰며 경기당 무려 13.5개의 3점슛을 시도했습니다. 이는 NBA 역사상 가장 많은 3점슛을 시도했던 2020-2021시즌 스테픈 커리의 기록(경기당 12.7개, 분당 0.37개)을 압도하는 수치입니다.

강이슬의 분당 3점슛 시도 횟수는 0.51개로, 코트 위에 서 있는 2분마다 반드시 한 번은 장거리포를 쏘아 올린 셈입니다. 특히 필리핀전에서 터뜨린 3점슛 8개는 월드컵 예선 역대 한 경기 최다 기록을 갈아치운 신기록입니다. 40.7%라는 높은 성공률을 유지하며 이 정도의 볼륨을 소화했다는 것은, 전 세계 여자 농구계에서도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압도적 화력'입니다.

"한국 농구 경쟁력 상실?" 편견 깬 강이슬의 30년 연습... 팀플레이가 만든 슈터

개인적인 견해로, 강이슬의 이번 퍼포먼스는 한국 농구가 국제 경쟁력을 잃었다는 세간의 비판을 잠재우기에 충분했습니다. 강이슬은 본래 슈터가 아니었으나, 프로 2년 차부터 남들보다 몇 배의 노력을 쏟아부어 포지션 전향에 성공한 '노력형 천재'입니다.

박수호 감독의 절대적인 신뢰와 동료들의 헌신적인 스크린, 패스가 맞물려 '강이슬 맞춤형 세트 플레이'가 완성된 점도 주목해야 합니다. 강이슬은 인터뷰에서 "우리 팀의 시스템은 슈터의 오픈 찬스를 만들기 위해 구성되어 있다"며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습니다. 동료들의 희생으로 얻은 찰나의 기회를 8개의 3점슛으로 연결하는 집중력은, 현재 강이슬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수준의 슈터로 완성되었음을 증명합니다.

17회 연속 본선 진출... 미국 이어 세계 2위 기록, 강이슬의 '핫 핸드' 본선에서도 통할까?

한국 여자농구는 1964년 이후 단 한 번도 월드컵 본선을 놓치지 않은 '전통의 강호'입니다. 이번 예선에서 독일에게 첫 경기를 내주고도 나이지리아, 콜롬비아, 필리핀을 연파하며 3승 1패로 본선행을 확정 지은 것은 한국 농구의 저력을 다시금 보여준 사례입니다.

이제 시선은 본선 무대로 향합니다. 강이슬은 "한국 여자 농구가 여전히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줘 기쁘다"며 대기록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스테픈 커리와 비교될 만큼 뜨겁게 달궈진 그녀의 '핫 핸드'가 본선 무대에서도 세계 강호들의 그물을 찢어놓을 수 있을지 전 세계 농구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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