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7~28일, 문래예술공장 박스시어터에서 만나는 ‘예술적 충돌’의 현장
-고립된 예술가들의 연대가 만드는 새로운 에너지, 한국융합예술협회(KCAA)
문래동 철공소 골목 끝, 오래된 금속 냄새가 가득한 공간에 전혀 새로운 파동이 번집니다. 우리가 매일 내뱉는 ‘말(言)’, 땅을 달리는 ‘말(馬)’, 그리고 시대의 ‘끝(末)’을 담은 말까지.
예술가들은 한 단어의 여러 층위를 해체하고 다시 조합하며, 문래예술공장 박스시어터를 거대한 실험실로 바꾸어 놓습니다.
한국융합예술협회(KCAA)는 오는 2월 27일(금)부터 28일(토)까지 양일간 융합예술 쇼케이스 2026 <말말말>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틀 동안 문래는 완성된 결과물이 아닌, 예술이 ‘만들어지는 순간’을 온전히 드러내는 현장이 될 예정입니다.
세 가지의 말, 끝없이 변주되는 예술적 언어
이번 쇼케이스의 주제는 중의적 의미를 담은 말말말입니다. 참여 작가들은 각자의 장르 안에서 ‘말’이라는 단어를 다시 뜯어보고, 새로운 해석을 덧입히는 방식으로 작업을 전개합니다.
◆누군가는 ‘말(言)’을 소통의 근원으로 바라보고
◆누군가는 거칠게 달리는 ‘말(馬)’의 생명력을 시각적 에너지로 옮기며
◆또 다른 이는 시대의 ‘말(末)’을 주제로 인간의 위치를 질문합니다.
이 쇼케이스가 특별한 이유는 단순히 작품을 늘어놓는 전시가 아닌 서로 다른 장르가 충돌하고, 그 충돌이 또 하나의 서사로 확장되는 콜라보레이션 중심 구조가 이번 무대를 관통하기 때문입니다.
기존 예술 전시의 틀을 깨는 융합과 소통
‘말말말’은 완성된 작품을 보여주는 데 집중하는 것보다 과정·충돌·소통이라는 키워드를 전면에 내세우며, 기존 예술행사에서는 보기 드문 형식을 시도합니다.
설치미술(곽도연·정희정·허연희), 회화(고하은·김정희·최정희),영상과 사운드 디자인(남은경·정지은·문승호)이 서로의 작업에 호흡을 더하고,김주언 탱고밴드(김주언·전단비·박인희)와 유현철 Spanish band(유현철·정재규·황혜영)의 음악은 무대 전체의 리듬을 바꿉니다.
더해 프로젝트똑똑(김민진·백하준·임경은·장세림·황용하·강다은·박나현·정다원)과 조은선의 미디어아트, 박주연·김민석의 퍼포먼스까지 합류하며 문래예술공장 박스시어터는 장르를 구분할 수 없는 압도적 에너지로 채워질 예정입니다.
또한 관객은 구경만 하지 않고, 현장에서 아티스트와 직접 대화하며 작품의 배경과 제작 과정까지 공유할 수 있어 예술과 관객의 경계 또한 자연스럽게 공유하는 등 능동적인 소통의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한국융합예술협회(KCAA)가 던지는 메시지
한국융합예술협회(KCAA)는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프리랜서 기반의 예술 생태계에서 종종 고립되는 예술가들이 서로 만나고 충돌하며 만들어내는 새로운 동력을 강조했습니다.
남은경 한국융합예술협회 회장은 “예술가들이 자기 분야의 틀을 깨고 나와 다른 장르와 섞일 때 예상치 못한 폭발적 에너지가 발생한다”며 “이번 쇼케이스는 신진 예술인들에게는 도전의 장을, 관객들에게는 예술이 탄생하는 생생한 ‘충돌의 순간’을 목격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행사명
융합예술 쇼케이스 2026 <말말말>
▶일시
-2026년 2월 27일(금) 18:00~ 프리오픈
-2026년 2월 28일(토) 10:00~19:30 (전시 상시)
-공연 프로그램: 17:00~19:30
-장소: 문래예술공장 박스시어터
-주관: 한국융합예술협회(KC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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