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가 최고에게’…레반도프스키가 메시에게 속삭인 말은?

김희준 기자 2022. 12. 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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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경기 종료 후 리오넬 메시에게 귓속말을 건넸다.

폴란드는 1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스타디움 974에서 펼쳐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아르헨티나에 0-2로 패했다.

레반도프스키는 경기 종료 후 직접 맞부딪쳤던 메시와 만나 잠시간 귓속말로 대화를 주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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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경기 종료 후 리오넬 메시에게 귓속말을 건넸다.


폴란드는 1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스타디움 974에서 펼쳐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아르헨티나에 0-2로 패했다. 폴란드는 이 경기에서 패배했지만 1승 1무 1패(득실차 0, 승점 4점)로 3위 멕시코(1승 1무 1패, 득실차 -1, 승점 4점)를 제치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아르헨티나가 주도한 경기였다. 반드시 승리해야 16강 자력 진출을 할 수 있었던 아르헨티나는 초반부터 총력전을 통해 폴란드를 강하게 밀어붙였다. 폴란드는 전반 39분 메시의 페널티킥을 보이체흐 슈체스니가 막는 등 분전했지만 후반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와 훌리안 알바레스에게 실점하며 패배했다.


그래도 폴란드의 전략이 결과적으로 통했다. 무승부만 건져도 16강을 갈 수 있었던 폴란드는 무리하게 공격을 진행하기보다 최대한 수비에 집중하는 것을 택했다. 실제로 아르헨티나가 23번의 슈팅을 시도하는 동안 폴란드는 단 4번의 슈팅에 그쳤고, 그마저도 유효슈팅은 없었다.


‘골잡이’ 레반도프스키도 마찬가지였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날 팀의 공격수로 나섰음에도 수비에 적극적으로 가담했다. 심지어 ‘펄스 나인’으로 나온 메시를 대인마크하기도 했다. 그만큼 폴란드에게 조별리그 통과는 중요한 과제였고, 마침내 36년 만의 16강 진출을 확정지으며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레반도프스키는 경기 종료 후 직접 맞부딪쳤던 메시와 만나 잠시간 귓속말로 대화를 주고 받았다. 이것이 많은 축구팬들에게 화제가 됐고, 두 선수가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됐다.


레반도프스키가 비화를 밝혔다. 독일 ‘빌트’는 1일 레반도프스키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메시와 무슨 이야기를 나눴느냐는 질문에 “나는 메시에게 평소보다 더 수비적으로 경기했다고 말했다”고 대답했다. 자신이 메시를 방어했던 이유를 메시에게 설명한 것이었다.


또한 팀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었음을 언급했다. 레반도프스키는 “메시와 직접 부딪히는 일은 매우 드문 일이다. 나는 수비형 미드필더였다. 하지만 나는 내가 팀을 도와야 함을 알았다”고 말했다.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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