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홀 발생' 부산 지하철 공사현장, 국토부 특별점검 실시

CBS노컷뉴스 최서윤 기자 2024. 10. 2. 16: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 21일 200㎜ 폭우에 배수 지원을 나갔던 부산소방본부 배수차량이 대형 싱크홀(땅 꺼짐)에 빠져 파손된 사고 현장 인근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2일 국토부는 부산시 사상구 학장동 사상~하단선 도시철도 건설사업 2공구 공사현장을 특별점검, 발주청과 시공사의 지하안전 관리현황 및 부산시의 사고 원인조사와 대응현황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관 합동 특별점검반 구성…"원인부터 부산시 사조위 운영현황까지 강도 높게 점검"
지난달 21일 오전 8시 45분께 부산 사상구 한 도로에서 가로 10m, 세로 5m, 깊이 8m가량의 대형 싱크홀이 발생해 트럭 2대가 빠져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21일 200㎜ 폭우에 배수 지원을 나갔던 부산소방본부 배수차량이 대형 싱크홀(땅 꺼짐)에 빠져 파손된 사고 현장 인근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2일 국토부는 부산시 사상구 학장동 사상~하단선 도시철도 건설사업 2공구 공사현장을 특별점검, 발주청과 시공사의 지하안전 관리현황 및 부산시의 사고 원인조사와 대응현황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부와 부산시에 따르면 사상~하단선 도시철도 건설사업은 연약지반에서 이뤄지는 굴착공사 특성을 고려할 때 면밀한 시공·안전관리가 필요한 공사현장이다.

그런데 올해에만 8차례에 걸쳐 크고 작은 지반침하가 발생했다. 이에 부산시도 지방지하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대응 중이다.  

국토부는 이번 점검을 위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국토안전관리원, 국가철도공단, 한국지하안전협회 및 민간전문가 등과 민관 합동 특별점검반을 구성했다고 전했다.

점검반은 부산시의 사고원인조사 및 복구현황과 사조위 운영현황, 향후 지하안전사고예방과 대응계획 등을 살펴보고 현장의 공사중 흙막이공법·차수공법·계측관리 현황 등을 강도 높게 점검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이날 점검에 참석하는 국토부 김태병 기술안전정책관은 "연약지반에서의 굴착공사는 지반침하 우려 등 난이도가 높은 만큼 침하 위험 가능성이 있으므로 특별한 지하안전관리가 필요하다"면서 "앞으로 유사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원인 파악과 현장 안전관리를 당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최서윤 기자 sabi@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