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논나 “김구라, 말 무섭게 해…다행히 그런 아들 없어”(‘라디오스타’)

이세빈 스타투데이 기자(sebin_0525@naver.com) 2024. 10. 31.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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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디자이너 밀라논나가 방송인 김구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이날 밀라논나는 "내가 한국에 반, 이탈리아에 반을 사니까 '라디오스타'를 잘 안 봤다. 이후 방송을 봤는데 김구라가 말을 너무 무섭게 하더라. 말을 뭉치로 던지는 것 같았다. '내가 저 뭉치를 맞으면 뭐라고 하지?'라고 생각하다가 늙으니까 배짱이 생겼다. 저 뭉치를 한 번 맞아볼까 싶어서 나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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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사진 I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패션 디자이너 밀라논나가 방송인 김구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3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밀라논나, 최현석, 권율, 임우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밀라논나는 “내가 한국에 반, 이탈리아에 반을 사니까 ‘라디오스타’를 잘 안 봤다. 이후 방송을 봤는데 김구라가 말을 너무 무섭게 하더라. 말을 뭉치로 던지는 것 같았다. ‘내가 저 뭉치를 맞으면 뭐라고 하지?’라고 생각하다가 늙으니까 배짱이 생겼다. 저 뭉치를 한 번 맞아볼까 싶어서 나왔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구라가 “슬쩍 자료를 봤는데 자녀가 아들 둘이더라. 나 같은 자식은 없냐”고 묻자 밀라논나는 “다행히 없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국진이 “너무 좋겠다”고 하자 밀라논나는 “아니다. 나쁜 것일 수도 있다. 이렇게 대스타가 없으니까”라고 농담했다. 이어 “김구라가 저렇게 눈이 선하게 생겼는데 츤데레겠다 싶었다. 내 좌우명이 ‘겪어보지 않고 평가하지 말자’다. 김구라를 겪어봐야겠다 싶어서 나왔다”고 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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